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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논평] 부끄러움을 모르는 동아일보, 민주노총의 조중동-종편방송 취재거부 방침은 변함없다.

작성일 2012.08.15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101

[논평] 부끄러움을 모르는 동아일보, 

민주노총의 조중동-종편방송 취재거부 방침은 변함없다.


동아일보는 오늘(8월 15일) “어디서 와서 ××이야” 민노총 대변인, 본보 기자에 폭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후안무치한 왜곡날조이고 적반하장 격의 항변이다. 


자기들이 쓴 기사 내용에도 나와있듯이 민주노총은 소위 조중동과 종편방송 등 황색매체에 대해서는 취재거부는 물론 출입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민주노총 사무실 앞에 크게 써 붙여 놓았고 13일 당일에도 별도의 유인물을 통해 충분히 알린 바 있다.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8시간 가량 대기' 하였다고 하는데, 어떻게 8시간이나 잠입해 있었는지 황당할 따름이다. 스스로 밝혔듯이 대변인은 신분을 확인한 후 당장 나가라고 했고 “동아일보 기자가 나가기 전까지는 브리핑 못합니다”고 하여 함께 있던 기자들이 동아 관계자를 내 보낸 뒤 브리핑이 이루어졌다. 심지어 동아가 제목으로 크게 뽑은 "어디와서 XX이야"는 발언은 대변인이 한 것이 아니라 함께 있던 다른 간부가 한 말이었다.


<동아>는 대변인의 전력을 자세하게 써놓아 이른바 신상털기를 시도하는가 하면 아무런 관련도 없는 십수년 전 '민노총 관계자들의 욕설과 폭언'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러고도 '언론'이라고 말 할 자격이 있는가. 그리고 묻고 싶다. "출입 및 취재금지"를 공지한 민주노총 사무실에 몰래 들어왔다가 동료기자들에게 쫒겨난 주제에 항변이랍시고 사실과도 맞지 않는 작문을 하고 있으니 정말 부끄럽지 않은가.


민주노총은 조중동과 종편방송을 언론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출입금지와 취재거부 방침은 변함없이 계속된다.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스스로를 돌아보기 바란다. 


201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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