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사내하청 노동자에 대한 현대자동차 집단폭력 규탄 기자회견
최근 금속노조 SJM지회와 만도지부 불법 직장폐쇄 과정에서 노동자에 대한 기업깡패의 폭력이 사회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에는 아예 회사 측 관리자들이 직접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8월18일 새벽과 저녁시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안에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간부 4명이 회사 측 관리직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것입니다.
현재 현대자동차 노사는 2012년 임단협과 불법파견 정규직화 특별교섭을 진행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회사는 사내하청 3,000명을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며 이를 대대적으로 언론에 홍보함으로써, 마치 노조의 요구를 전향적으로 수용하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측의 제시안은 그야말로 기만에 불과합니다.
이에 비정규직노조들로 구성된 민주노총 비정규투쟁본부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해, 현대자동차 폭력사태에 대한 경과와 실체를 발표함과 더불어, 사측이 제시한 사내하청 신규채용 제안의 구체적 기만성도 밝히고 향후 대책을 지시할 예정입니다.
○ 일시 : 2012년 8월 20일(월) 13시
○ 장소 :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
○ 주최 : 민주노총 비정규투쟁본부
※ 취재문의 : 기형로 민주노총 미비실장 010-2260-7938
2012.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