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투쟁하는 사람들, 거리로 …‘함께살자! 희망행진’돌입
- 매주 대한문에서 새누리당사까지 행진, 시급한 사회의제 공동 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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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쌍용자동차 해고자, 제주 강정마을 주민, 용산참사 유족과 더불어 민주노총 등 이와 관련된 사회운동대책기구들의 연대를 위해 ‘S(쌍용)K(강정)Y(용산)Act’(스카이공동행동)가 출범했습니다.
이후 공동행동은 10월4일 제주 강정마을을 시작으로 전국의 주요 갈등지역을 돌며 생명과 환경을 파괴하는 무분별한 군사개발을 반대하는 생명평화대행진을 벌였고, 지금까지 대한문에서 ‘함께살자! 농성촌’을 이루고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복직, 제주 강정 해군기지 백지화, 용산참사 진상규명, 핵발전소 폐기 등을 공동으로 요구하며 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대는 강정과 용산과 쌍용차를 뛰어넘어 모든 투쟁하는 이들의 연대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10년에 두 번 해고 된 시그네틱스, 노조탄압과 기획매각 그리고 정리해고로 고통 받는 풍산마이크로텍, 1800일 가까이 투쟁하고 있는 재능지부, 15만 볼트 전기선을 떠받친 철탑에서 농성중인 현대차 비정규직노동자, 이들 모두는 국가와 자본에 의해 쫓겨난 이들이고 다를 바 없는 탄압을 받는 이들입니다.
대선을 앞둔 시기, 다수 언론은 대선후보들의 움직임만을 쫓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모든 대선후보는 물론이고 전 사회가 국민의 행복과 사회의 미래를 논하는 시기이지만, 정작 지금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는 노동자 민중의 고통과 소외에 대한 관심은 보잘 것 없습니다.
따라서 투쟁하는 모든 이들은 연대하여 거리로 나서고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로 했습니다. ‘함께살자! 희망행진을’ 진행합니다. 그 첫 번째 행진이 16일 시작됩니다. 광화문 장애인 농성장에서 출발하여 여의도의 쌍용차 농성장까지 거리행진을 벌입니다. 이후 23일에도 2차 행진을 진행합니다. 이날은 재능지부의 투쟁이 1800일을 맞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후 주1회로 공동투쟁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세부적인 향후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추후 다시 발표할 예정입니다.
□ ‘함께살자! 1차 희망행진’ 구성
- 일시 : 11월 16일(금) 오후 2시 ~
- 장소 : 광화문 장애인 농성장에서 출발하여 쌍용차 여의도 농성장까지
- 방식
• 약식집회
• 행진 : 광화문 장애인 농성장 -> 쌍용차 여의도 농성장
• 저녁 문화제: 새누리당사 앞
※ 취재문의 : ‘함께살자! 희망행진’ 김혜진 017-538-0051
2012.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