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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서> 현대그룹과 현대증권은 노동조합에 대한 보복성 탄압을 중단하고, 노조 간부들에 대한 징계를 즉각 철회하라!

작성일 2013.10.22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3756

<성명서>

현대그룹과 현대증권은 노동조합에 대한 보복성 탄압을 중단하고,

노조 간부들에 대한 징계를 즉각 철회하라!

 

 

전국민주금융노동조합 현대증권지부가 현대그룹과 황두연의 노조 죽이기, 불법 비자금조성 및 부당경영개입 의혹을 공개하고 싸워온 지 1년여 시간이 흘렀다.

의혹이 제기되면 그 진상을 규명하고, 잘못은 바로 잡는 것이 경연진의 도리다. 그러나 현대증권 사측은 잘못을 바로잡기는커녕 의혹을 제기한 노동조합 탄압에 열중하고 있다. 노조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한데 이어, 현대증권 지부장을 포함한 간부들까지 징계, 해고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지난 1년여 현대증권 사측이 저지른 노동조합에 대한 불법행위 등은 이미 수사 과정에서 명명백백 드러났다. 지배개입과 부당노동행위의 증거 또한 이미 널리 알려졌다. 허나 최근 현대증권 사측의 행태에는 노동조합 활동 방해를 넘어선 노조파괴 의도마저 드러난다.

단체교섭 시작을 며칠 앞두고 단체교섭을 거부한다는 일방적 통보를 한데 이어, 교섭대표를 징계하기 위한 징계위원회를 소집했다. 교섭거부와 간부 징계로 조합원을 흔들고 노동조합을 흔들겠다는 셈속이다.

현대그룹과 현대증권은 최소한의 법조차 무시하면서 자신들의 부패를 감추고 의혹을 제기한 노동조합의 입을 강제로 막으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제기된 모든 의혹을 신속히 규명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경영정상화에 힘써야 한다.

민주노총은 1년여 간 흔들림 없이 사측에 맞서 싸워 온 현대증권조합원의 단결된 힘을 보았다. 또 내부고발자의 시련을 감수하고 현대그룹의 부당한 자금운영을 고발하고, 금융 투명성을 지키려 싸운 노동조합에 보내는 각계각층의 응원을 보았다.

민주노총은 현대증권 사측과 현대그룹의 노조탄압을 규탄하며, 절차에 따라 요청한 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에 즉각 나설 것과 치졸한 보복성 조치와 간부 징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 한다.

민주노총은 현대증권 사측의 태도 변화의 예의 주시할 것이다. 또한 현대증권 노동조합에 지지를 보내는 시민사회와 현대증권 정상화를 바라는 현대증권지부 조합원과 함께 현대그룹과 현대증권의 노조탄압을 막기 위해 함께 싸울 것을 밝힌다,

 

 

2013년 10월 2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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