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예방
- 11월 21일(목) 오전 10시 30분, 조계종 총무원 총무원장실 -
- 11월 8일 취임 이후 사회단체 인사와의 첫 만남 -
- 공무원노조, 전교조 탄압, 쌍차 사태 해결 등 폭넓은 대화 오갈 듯 -
○ 민주노총이 지난 11월 8일 34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자승 스님을 이번 주 목요일에 조계종 총무원장실에서 만난다. 이번 면담은 민주노총의 요구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현안의 당사자인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 김중남 공무원노조 위원장, 김덕중 쌍용자동차 지부 지부장과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이 면담에 참여할 예정이다.
○ 자승스님이 사회단체 인사를 만나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자승 총무원장 스님은 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노조 농성장에 두 번 방문해 걱정과 우려를 표명하는 등 노동현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 고용노동부의 전교조 설립취소 발표를 앞둔 지난 10월 22일 조계종 노동위원회는 “정부는 전교조 노조지위 박탈을 취소하고 전교조와 진지한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 이번 면담에서 전교조 법외노조화, 공무원노조의 4차례 설립신고서 반려, 공무원노조 및 전교조에 대한 선거개입 수사 등 국가기관 대선개입에 대한 물타기 정국,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문제 등 노동현안 및 사태 해결을 위한 방향에 대해 폭넓은 대화가 오고갈 것으로 보인다.
○ 민주노총은 자승 총무원장 스님 만남 이후 다른 4대 종단의 최고 지도자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