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공무원 여론조사, 박근혜 정부 “국정수행 못 한다”, “국가기관 대선개입에 물타기 탄압까지”
- 공무원사회에서까지 확인된 박근혜 정부 비판여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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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의 공직사회 운영능력과 정국에 대한 공무원사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무원노조 정책에 반영하고 국민과 함께 올바른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그 목적을 두고 공무원노조가 공무원 7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수행 능력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발표했다.
○ 여론조사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9일가지 실시했으며, △박근혜 정부의 공무원 처우 등 노동조건 관련 평가 △향후 공무원 노동조건개선에 대한 기대 관련 인식 △국가기관 대선개입 관련 인식 △공무원노조에 대한 공안탄압 관련 인식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능력 등의 항목에 대하여 물었다.
○ 이번 설문조사 결과 공무원들은 박근혜 정부의 공직사회 운영 능력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문조사 참가자 7,263명중 박근혜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최고 11.4%에 불과했다.
○ 설문조사 결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첫째, 공무원들은 자신들의 처우가 이전 정부에 비해 나빠졌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사실상 포기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처우가 이전 정부에 비해 나빠졌다는 응답은 73,7%
- 향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는 불과 8.5%
○ 둘째, 공무원들은 지난 18대선에 국가기관이 개입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공무원노동조합에 대한 공안탄압이 대선개입 물타기라는 주장에 동의했다.
- 대선개입 의혹은 그렇다, 매우 그렇다가 65.3%로 2/3를 육박
- 공무원노동조합에 대한 공안탄압 규정에도 59.7%가 동의
- 그렇지 않다는 각각 10.0%와 11.3%로 매우 낮음
○ 셋째,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설문에 잘한다는 긍정적 응답은 11.4%에 불과하였다. 공무원 88.6%가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능력에 호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잘못한다 45.9%, 잘한다 11.4%로 뚜렷한 대비
○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늘 4일 공무원노조와 15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무원노조 공안탄압 저지와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는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설문결과에서 드러난 공직사회의 여론을 발표하고 이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 첨부자료 : 설문조사 결과 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 자료
2013. 12. 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