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민주노조운동 10년의 전망과 조직문화혁신을 위한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및 활동가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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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지 - <토론회 제안문>
절망입니다. 87년 노동자 대투쟁 이래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면서 만들고자 했던 “평등세상”의 꿈은 야만의 모습으로 오늘 우리 앞에 서 있습니다.
내년은 민주노총 창립 20주년입니다. 장구한 세월, 수없이 많은 동지들이 죽고, 감옥으로 끌려가고, 다치고, 해고되고 ... 그렇게 민주노조운동을 밀고 끌고 북돋우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돌아보면 자랑스럽고 가슴 벅찬 시절도 있었습니다. 반면에 아프고 괴로운 시절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앞에 닥친 엄혹한 현실 앞에서 우리는 반성과 동시에 길을 찾아야만 합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보수언론은 전가의 보도처럼 ‘귀족노조’라는 프레임에 민주노총을 가두어 버립니다. 말도 안 되는 억지 논리라고 항변해보지만, 월평균 140만원밖에 못 받는 960만 명의 저임금 노동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는 노동귀족일지도 모릅니다. 정규직은 정규직대로 끊임없는 정권과 자본의 칼날아래 놓여 있습니다.
그간 민주노총은 산별노조 건설, 노동자정치세력화라고 하는 양날개 전략을 밀고 왔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이루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7기 집행부는 이제 새로운 전략, 비정규직 100만 조직화라고 하는 전략적 방향을 제기합니다. 이를 위해 200억 기금운동을 함께 제안합니다.
“희망”을 찾아야만 합니다. 무수한 죽음을 앞에 두고, 노동운동은 대안을 찾아야만 합니다. 모쪼록 이 토론회가 동지들의 마음을 모으고 결의를 모으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꼭 함께 해 주시길, 그래서 미래를 향해 함께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토론회 개요
○ 일시 및 장소
- 일시 : 2014년 5월 8일(목) 14:00
- 장소 : 민주노총 15층 교육원
○ 토론회 참가대상
- 민주노총 지도위원단
- 노동운동 1세대(87세대), 전직 중집위원
- 민주노총 임원 및 가맹․산하조직 대표자
- 참가를 희망하는 모든 활동가
○ 토론회 구성(안) / 변경 가능
- 발제1. 민주노총 전략조직화 사업 평가와 전망 / 민주노총 신승철 위원장
- 발제2. 민주노조운동 평가와 과제 / 민주노총 단병호 지도위원
- 발제3. 전략조직화사업의 방향과 과제 / 공공운수노조연맹 김종인 수석부위원장
- 발제4. 비정규직 조직화 경험과 과제1 / 건설연맹 백석근 전위원장
- 발제5. 비정규직 조직화 경험과 과제2 / 김진억 희망연대노조위원장
- 자유토론
※ 취재문의 : 민주노총 비전실장 석권호 2670-9150
2014. 5. 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