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여성‧노동계 공동 기자회견 "2015년 최저임금은 6700원 이상!"
- 저임금노동자 다수가 여성, 최저임금은 여성의 문제다 -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 곳곳의 ‘안전하지 않은 삶’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안전은 단지 안전장치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소외된 빈곤은 일상적으로 삶을 위협하는 사회적 요인입니다. 송파구 세모녀 자살이 그러했습니다. 임금의 최저 하한선에 불과한 최저임금은 광범위한 저임금노동자들의 최고임금이자 보편적인 임금기준이 돼버렸습니다.
특히, 다수가 저임금노동자인 여성노동자들은 남성노동자의 절반 이하의 임금을 받고 있으며, 4명 중 1명은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입니다. 때문에 최저임금 결정은 특히나 여성노동자들에게 절박한 생존의 문제이며, 우리사회의 성차별과 성별 양극화를 바로잡는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2015년 6월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는 물론 시민사회 각계각층의 여성단체들이 투쟁을 결의하고자 모입니다. 내일 11시 광화문광장에서 여성노동자들의 최저임금 실태를 밝히고 공동의 요구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자 합니다. 기자회견 후에는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거리행진도 있을 예정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취재와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14년 6월 12일(목) 오전 11시
○ 장소 :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
○ 주최 : 여성단체 및 노동단체, 정당 등 여성계 공동주최
○ 기자회견 구성
- 사회 : 민대숙(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대표)
- 여는말 : 정문자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 최보희 공공운수노조연맹 부위원장
- 여성활동가 발언 : 나영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활동가
- 여성노동자 증언 : 최금옥 전국여성노동조합 인천대분회 분회장 / 이현숙 학교비정규직본부 경기지부 급식분과장
- 투쟁발언 : 나지현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
- 기자회견문 낭독
- 여성노동자 행진 : 광화문광장 ⇒ 보신각까지
※ 취재문의
- 김수경 민주노총여성국장 010-9036-4363
- 곽이경 전국여성노조 010-8997-9804
2014. 6. 1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