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진기승 열사 정신계승! 노동탄압분쇄!
전국노동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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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4년 6월 14일(토) 15시
■ 장소 : 전주종합경기장 백제로 변
■ 주최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참가규모 : 민주노총 조합원 3,000명 이상
■ 취지 및 배경
대중교통의 하나로서 버스는 정부로부터 보조금까지 받아가며 돈을 벌지만, 버스업계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은 좀처럼 열악한 노동조건을 벗어나지 못하고 혹사당하고 있습니다. 버스업계는 장시간노동의 대명사로 불리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악덕업체들은 상습적인 임금체불까지 일삼고 있습니다.
진기승 열사는 버스업계의 참담한 노동현실과 부조리한 노사관계를 개선하고자 노조활동을 시작했지만, 회사의 거센 탄압은 견디기 힘겨웠고 부당해고는 가정파탄까지 불러왔습니다. 더 이상 인내할 수 없었던 진기승 열사는 너무도 안타깝게 법원으로부터 부당해고 판결을 받기 10시간 전인, 4월 30일 밤 회사의 탄압에 대한 원망을 남기고 자결을 시도했습니다. 이후 한 달 넘게 사경을 헤매던 진기승 열사는 6월 2일 운명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열사의 뜻을 계승해 신성여객의 ‘노동탄압을 분쇄하고 민주노조를 사수’하는 한편, ‘열사의 명예를 회복’하고 열사가 염원하던 버스업계의 ‘노동조건 개선과 해고자 복직’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에 나섭니다. 그동안 전주지역을 중심으로 수차례 집회를 개최하고 파업에 나선 결과, 몇 차례 접촉도 있었지만 신성여객 사측의 무책임한 태도는 변하지 않고 있으며 버스정책을 책임진 전주시와 노동부의 대책도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민주노총은 6월 21일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해 진기승 열사 투쟁을 민주노총 전체의 전국적인 투쟁으로 확대하고, 사측은 물론 전주시와 정치권의 책임 있는 해법마련을 더욱 강력히 촉구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연맹은 전주지역 조합원을 중심으로 매일 1인 시위와 촛불시위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대회 구성
○ 본대회 / 사회 : 민주노총 이상진 부위원장
- 개회 및 추모묵념
- 투쟁사 : 공공운수노조·연맹 이상무 위원장
- 연대사 : 진기승열사 전국대책위원회 대표 중 1인
- 문화공연
- 투쟁사 : 건설노조 위원장 이용대(변동가능)
- 진기승 열사 유가족 발언
- 대회사 : 민주노총 위원장 신승철
○ 행진
- 행진대오 1
전주종합경기장 – 금암광장 - 팔달로 – 관통로 사거리 - 전주시청(약 3.5km)
- 행진대오 2
전주종합경기장 - 기린로 – 새누리당 전북도당 – 관통로 사거리 – 전주시청(약 4km)
○ 정리집회
- 투쟁결의 발언 : 공공운수노조·연맹 수석부위원장 김종인, 전북버스지부장 남상훈
- 투쟁결의 발언 :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윤종광 및 기타 지역본부장 1인
2014.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