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간접고용 해고노동자 ‘세계 좋은 일자리의 날’ 맞이
세계공동행동 참여
- “진짜 사장 나와라!” 플레시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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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4년 10월 7일(화) 오후 3시
■ 장소 : 서울도심
■ 주최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진짜사장나와라 운동본부
1. 10월 7일 올해로 7회째인 세계 좋은 일자리의 날 world day decent work은 미국발 경제위기 속에서 고용 창출이 최우선의 과제가 되어야 하며 위기를 빌미로 노동기본권이 후퇴되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 아래 세계적인 공동행동의 날을 조직하고자 2008년 국제노총(ituc)가 발의했습니다.
2. 국제노총은 10월 7일을 “좋은 일자리를 위한 세계 공동행동의 날”로 선포하고 2008년부터 해마다 다양한 행동을 조직해 왔습니다.
“좋은 일자리”는 1999년 87차 ILO 총회에서 후안 소마비아 사무총장이 제시한 개념으로, “남녀노소 관계없이 모두가 자유, 평등, 안전, 인권 등 보편적 권리를 보장받는 일답고 생산적인 일자리를 누리도록 하는 것이 ILO 목표”라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10월 7일 각국 노동조합은 “좋은 일자리”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각국에서 시급하게 제기되는 문제를 들고 여러 토론회, 집회, 항의서한 전달, 플래쉬몹, 기자회견 등 다양한 형태의 행동을 조직해 왔습니다.
3. 가짜 사장들이 업종과 규모를 망라하고 넘쳐나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 한국 사회의 노동시장 특징을 가장 극적이고 구조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문제로 고통받아온 당사자들이 견디다 못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목소리를 소리 높여 외치고 있습니다. 노동기본권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원하청 구조 아래 갖은 설움과 차별, 고용 불안을 감내하며 시키면 시키는 대로 주면 주는대로 노예처럼 부림당해온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살고 싶다며 전국 곳곳에서 분기하고 있습니다.
케이블방송, 씨앤앰, 티브로드,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 삼성전자서비스, 인천공항공사, 대학 청소여성노동자, 다산콜센터, 간병인과 요양보호사 등 민간과 공공을 망라해 중간착취를 당해온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조직화와 투쟁이 다양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4. 그중 씨앤앰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은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열악한 모습의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작년 교섭에서 업체 재계약시 고용승계를 보장하는 협약을 맺었음에도 업체 재계약을 빌미로 대량해고와 노조탄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5. 109명의 씨앤앰 비정규직 해고자들이 거리로 나선지도 130여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사회의 간접고용 문제는 작년 삼성써비스 노동자들의 투쟁을 통해서 우리사회 비정규직 문제의 핵심으로 부각되었습니다. 우리사회의 가장 열악한 고용형태인 간접고용 노동자들 억울하게 해고당한 노동자들이 좋은 일자리를 서울도심에서 외침니다.
6. 원청은 책임없다, 교섭은 경총에게 위임하고, 임금삭감 20%를 일방적으로 요구하며 노동조합 탄압에 혈안이 되어있는 투기자본 MBK가 있습니다;
7. 세계 좋은 일자리의 날을 맞아 가장 열악한 곳에서 일하다 해고당한 노동자들의 절박한 마음을 담아 플래쉬몹을 진행합니다. 많은 취재보도를 요청 드립니다.
※취재문의 : 민주노총 최정우 비정규미조직전략본부 국장 010-4723-3793
2014. 10. 6.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진짜사장나와라 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