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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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낸 법안도 모른다며 얼버무리는 권성동
민주노총은 오늘 연장노동은 늘리고 수당은 오히려 삭감하는 새누리당(권성동 대표 발의)의 근기법 개악안을 거듭 규탄하고,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던 휴일수당 삭제안, 즉 연장근로든 연장근로가 아니든 상관없이 지급돼야 할 휴일수당 청구권의 근거 자체를 소멸시키는 문제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유선과 간접적인 통로를 통해 권선동 의원실과 노동부에 확인할 결과, ‘40시간 이내의 휴일노동에 대한 수당도 사라지는 건 맞다’는 인정을 확인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노동부는 변명을 한답시고 개정안이 통과 돼 법률 근거가 사라지더라도 관행에 따라 휴일수당은 지급되지 않겠냐는 무책임한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오늘 권선동 의원은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 인터뷰에서 40시간 이내의 휴일노동 수당이 없어지는 문제에 대해 “그건 무슨 취지인지 잘 모르겠는데”라며 얼버무리며 동문서답 했습니다. 이건 자신이 낸 법안조차 모르겠다는 한심한 말인데, 그렇지 않다면 이미 권선동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문제이기도 하니 알고서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어쨌든 임금삭감이 없다는 권선동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이에 대한 언론의 보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불출마 선언한 신승철 집행부, “직선제 무사히 완수할 것”
어제(6일) 밤 민주노총 신승철 위원장 등 7기 집행부 임원들은 임원회를 통해 현직 임원의 직선제 출마와 관련한 소문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회의에서 6명의 현직 임원 전원은 올해 직선제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을 공식 합의하고, 직선제 실행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결의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분분했던 신승철 현 위원장의 직선제 위원장 출마설은 일단락 됐고, 더불어 양성윤, 이상진, 김경자, 주봉희 부위원장 및 유기수 사무총장의 러닝메이트 출마 또한 없게 됐습니다. 물론 내년 정기 대대를 통한 간선제 부위원장 출마는 열려진 상태이나, 신승철 위원장은 “(7기 집행부)우리에게 주어진 첫 째 과제는 직선제의 완수이며, 부정논란 없이 잘 완수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변에서 출마를 권유하던 애초부터 출마는 부적절하다는 생각”이었음을 비로소 밝혔습니다.
2014.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