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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삼성그룹부당경영권 승계와 삼성전자서비스 센터 폐업 규탄 기자회견

작성일 2014.12.09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4321

[취재요청]

삼성그룹부당경영권 승계와 삼성전자서비스 센터 폐업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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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4년 12월 10일 13시

□ 장소 : 삼성본관 앞

□ 주최 : 삼성바로잡기 운동본부

 

2014년 12월 18일 삼성 제일모직이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일모직 상장으로 이재용부회장은 천문학적 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아울러 삼성그룹의 지배권을 확실하게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제일모직의 이재용 부회장 지분은 1996년 에버랜드전환사채 헐값발행 사건으로 얻은 부당한 수익입니다. 여기에 대한 지탄의 목소리가 높지만 삼성그룹과 이재용부회장은 아직까지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만일 탈법을 전제로 얻은 수익으로 그룹 경영권을 승계한다면, 불법과 비리로 점철되었던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역사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며, 경영권 승계가 아닌 경영권 “불법 세습”이 될 것입니다.

 

과거를 청산하지 못하는 삼성의 모습은 또 다른 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노조파괴문서’에 따라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2014년 6월 28일 기본협약을 체결했음에도, 아직 삼성전자서비스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은 보장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본협약을 체결한 각 서비스센터 협력업체들이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면서 교섭을 회피하고, 기본협약에 명시된 합의 내용을 부정하고, 멋대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력업체가 올바르게 기본협약을 이행하도록 관리 감독해야할 삼성전자서비스는 수수방관하면서 모든 책임을 협력업체와 노동자들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심지어 진주 서비스센타는 지난 9월 3일 폐업을 통보하는 등 협력업체를 앞세운 삼성의 노동조합 탄압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결국 삼성은 어두웠던 과거를 청산하지도 않고 있으며, 노동조합이라는 기초적인 기본권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그룹과 이재용부회장이 에버랜드전환사채 문제 등 과거를 청산하지 않고 실존하는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아버지 이건희 체제의 어두운 그림자를 답습하는 것이며 결코 국민들에게 신뢰도 얻을 수 없습니다. 삼성바로잡기 운동본부는 탈법적인 에버랜드전환사채 사건에 대한 책임 없이 제일모직 상장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으로 3대 세습경영을 꾀하는 삼성그룹을 규탄합니다. 또한 반헌법적 무노조 경영만 답습하며 삼성전자서비스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센타 폐업사태를 규탄하고자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비롯한 노동조합과 각계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해 삼성그룹의 부당한 3대 세습경영을 비판할 예정입니다. 또한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진주센타 노동자들이 참석해, 삼성전자서비스의 기본협약 이행 촉구 및 생존권을 탄압하는 진주센터 폐업 철회를 요청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 취재문의 : 민주노총 부총장 한석호 010-4811-8964

 

 

2014. 12. 9.

삼성바로잡기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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