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박근혜의 ‘장그래 죽이기 종합대책’ 폐기 촉구, 비정규직노동자 기자회견

“장그래는 정규직을 원했지 비정규직 연장을 해달라고 했나!”

 

 

 

박근혜 정부는 지난 22일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여 노동시장 구조개악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에 따라 12월 29일 발표 예정인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은 비정규직 사용기간을 4년으로 늘리고, 파견업종을 확대하고, 정규직 해고요건을 완화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미생>의 장그래를 위한 법이 아니라 비정규직 장그래를 양산하는 법이고, 장그래가 천신만고 끝에 정규직이 되어도 성과강요를 통해 해고할 수 있게 하는 법입니다. 이에 반해 차별시정 신청권 노동조합 부여나 1년 미만자도 퇴직금 지급 등은 생색내기 수준이거나 실효성이 거의 없는 대책에 불과합니다.

 

 

박근혜 정부의 장그래 양산법, 장그래 죽이기 종합대책 발표에 즈음해 전체 산업과 업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규탄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또한 기자회견 후에는 정부의 기만적인 비정규직 대책을 규탄하는 비정규직노동자 1만 명의 서명용지를 정부에 전달하는 행사를 갖고자 합니다. 언론의 많은 취재와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및 장소 : 2014년 12월 29일(월) 11:00 세종문화회관 계단

 

 

□ 비정규직 양산하는 박근혜 종합대책 저지 긴급행동(준)

 

□ 참가 : 금속노조, 공공운수노조연맹, 서비스연맹, 알바노조, 청년유니온, 노년유니온 등 50여 명

 

 

□ 기자회견 구성

- [기간연장 규탄] 장그래 비정규직 인생 4년으로 늘린다?

- [파견확대 규탄] 55세 이상 파견을 전면 허용하면 어떤 기업이 신규채용하나?

- [쉬운해고 규탄] 장그래가 하늘의 별따기로 정규직되도 쉽게 해고한다고?

- [기업책임 촉구] 3개월 일하고 퇴직금 30만원 주는 게 기업 부담인가?

- [진짜대책 제시] 고공농성, 단식농성부터 해결하는 것이 정답.

- [진짜대책 제시] 상시적인 업무 비정규직 사용 금지가 정답.

- [투쟁 결의] 시민사회가 함께 하겠습니다.

- [투쟁 결의] 민주노총이 앞서서 싸우겠습니다.

- [서명지 전달] 박근혜 정부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반대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1만인 서명지 정부전달

 

※ 민주노총 미조직비정규직전략본부 실장 석권호 010-5281-1605

 

 

2014. 12. 28.

비정규직 양산하는 박근혜 종합대책 저지 긴급행동(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