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보도자료] 10년간 최악의 산재사망 및 재난사고 살인기업 선정한다

작성일 2015.04.06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3915

[보도자료]

10년간 최악의 산재사망 및 재난사고 살인기업 선정한다

- 공식통계 실태로 후보선정, 시민참여 온라인투표로 최종 선정결과 발표 -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민주노총을 비롯한 산재사망 대책마련을 위한 공동 캠페인단(이하 산재사망 캠페인단) 등은 산재사망의 심각성을 고발하고 기업에 대한 처벌 및 책임강화 촉구하기 위해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이하 살인기업선정식)을 개최한다. 살인기업선정식은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차를 맞이한다.

 

2015년 살인기업선정식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하여 이전과 달리 세월호참사국민대책위의 존엄안전위원회가 주최단체로 참가하고 과거 10년간 산재사망 살인기업뿐 아니라 재난사고 살인기업까지를 대상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로 선정한다.

 

산재사망 캠페인단과 국민대책위는 온라인 투표를 위해 산재사망 살인기업 5개 후보, 재난사고 살인기업 5개 후보를 각각 후보로 선정(※첨부, 살인기업 투표 후보명단 참조)하였고, 선정 결과는 4월1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다.

 

이들 투표 후보들은 각종 공식 통계를 분석하여, 산재사망 및 재난사고 다발 기업 리스트를 뽑았고 그 중 산재은폐, 하청 산재, 공공기관 책임, 직업병 사망, 사고의 심각성 등 사고에 대처하는 기업의 조직문화를 반영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살인기업선정식에서는 모두 3가지 영역에 대한 살인기업을 발표한다. 첫째, 10년간 최악의 산재사망 살인기업 및 재난사고 살인기업 발표. 이는 온라인 투표 결과로 선정한다. 둘째, 2014년 산재사망 최악의 살인기업 발표는 정부 공식 통계를 분석한 결과이며, 셋째, 10년간 최악의 산재사망 50대 기업 리스트 발표 또한 정부 공식 통계 분석한 결과다.

 

민주노총은 4월은 노동자 건강권 쟁취의 달로 정하고 살인기업 선정식 외에도 기업의 처벌 강화와 안전한 사회 실현을 위한 집회, 선전전, 토론회, 전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 개요 -

 

○ 투표기간 : 4월6일(월)∼4월12일(일)

○ 투표 페이지 : http://www.worstcompany.net

○ 선정기업 발표 : 2015년 4월13일 오전11시 광화문 광장 기자회견

○ 주최 : 산재사망 대책마련을 위한 공동 캠페인단(민주노총, 한국노총, 노동건강연대, 매일노동뉴스), 세월호 국민대책위 존엄안전위원회

 

 

※ 살인기업 온라인 투표 후보 명단

 

1. 지난 10년간 최악의 ‘산재사망 살인기업’ 후보

 

① 현대건설

- 산재사망 공식 통계 110명

- 4대강 건설부터 굵직한 국책공사와 민간공사로 매년 수 십조의 이익을 남기면서 건설노동자의 안전은 외면하는 기업

- 지난 10년간 가장 최대의 산재사망 발생 기업

 

② 현대중공업

- 산재사망 공식 통계 74명

- 다단계 하도급으로 하청 노동자가 4만 명

- 2014년 1년만 하청 산재사망 10명으로 하청 산재사망의 대표기업 임

- 2013-2014년 산재은폐 고발 216건

 

③ 삼성전자

- 산재사망 합산 통계 101명 (공식 통계 31명, 제보통계 80명)

- 삼성전자 직업병 제보 217명 사망 80명 (반올림 집계). 대표적 직업병 양산 기업

- 유해물질 취급 부인해 왔으나, 2013년 삼성전자 불산 누출 하청 산재사망 1명

- 노동부 감독 결과 1,934건 법 위반 적발. 산재은폐 기도

- 이후에도 연속적 화학사고로 노동자와 지역주민 생명과 건강 위협

 

④ 우정사업본부

- 산재사망 공식 통계 75명

- 행복배달의 전령사인 집배원 노동자, 그러나, 연간 3,000시간 이상의 장시간 노동과 업무강도, 안전보호 미비로 산재사망 다발.

- 대표적인 산재사망 다발 공공기관임

 

⑤ 코레일

- 산재사망 공식 통계 47명

- 인력감축, 안전업무 외주화로 산재사망 다발. 하청 노동자 14명 산재사망

- 2011년 인천공항 철도 심야 선로보수작업 5명 사망 등 동일한 유형 산재사망 반복

- 2005년 철도공사로 전환이후 탈선 39건, 충돌 5건, 차량고장 113건등 사고 다발

- 대형 참사를 일으키는 외주화 민영화 지속

- 산재사망과 더불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 기관임.

2. 지난 10년간 최악의 ‘재난사고 살인기업’ 후보

 

① 청해진 해운

- 사망 공식 통계 295명, 실종 9명

- 18년 된 노후선박 세월호 수입, 구조변경,

- 상습적인 과적 과승으로 29억의 추가 수익

- 2014년 사고당시 평형수를 빼고, 최대 적재량의 2배의 과적

- 비 정규직 고용 남발, 선원 안전교육 미 실시, 구조작업 실패

 

② 옥시레킷 벤키저

-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고의 대표기업

- 공식 통계 : 피해자 접수 361건. 사망 104명

- 361건 중 168건은 정부 폐 손상 조사위 조사결과 높은 인과관계로 공식 인정

-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으로 140여명이 사망.(피해자 단체)

 

③ 코오롱

- 공식통계 사망 10명, 부상 204명

-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참사

- 시공사는 코오롱 건설. 리조트 운영사인 마우나 오션개발은 (주) 코오롱 50% 지분, 이웅렬 회장 24%, 이동찬 명예회장 26% 지분인 코오롱 소유 회사

- 코오롱 건설은 설계변경, 공기단축, 부실 시공

- 마우나 리조트는 200명 수용가능 체육관에 1,000명 수용 및 각종 행사 불법 유치 운영

- 코오롱 건설과 마우나 리조트는 아무런 처벌 없고, 처벌도 보상 책임도 하청에게 전가

 

④ 장성요양병원

- 공식 통계 사망 21명, 부상 7명

- 2014년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 참사

- 79명의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다수였으나, 당직은 사고당시 사망한 간호조무사 1명만 배치 됨

- 야간 배치 인력도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화재 안전대책도 전무한 상태에서 대형 참사 발생

 

⑤ 여수 출입국 관리 사무소

- 사망 10명, 부상 17명

- 2007년 단속된 이주 노동자 구금 시설에 화재 발생

- 단속된 이주 노동자들이 임금체불 해결 등 권리구제 후 출국을 대기하는 상태에서 구금되어 있다가, 화재발생 후 철문을 열어주지 않아 대형 참사 발생

- 사고당시 정직원이 아닌 공익근무요원이 당직을 서고 있었으며, 보호실이 사실상 구금시설과 다를 바 없었고, 직원 안전관리 교육이나 화재 초동 대처 미흡으로 발생한 인재

 

 

※ 취재문의

-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국장 최명선 010-9067-9640

- 노동안전보건부장 정민주 010-6767-5623

 

 

2015. 4. 6.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