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민주노총 16일 전국에서 총파업 선포대회, 세월호 추모제도 적극 참여

 

 

민주노총은 지난 13일 총파업 총투표 결과(제적 대비 54.9%, 투표자 대비 84.3% 찬성)를 발표하며 전체 조합원 차원의 총파업 결의를 밝힌 가운데, 16일에는 전국 지역본부 별로 일제히 총파업 선포대회를 개최한다.(아래 표 참조)

 

16일 지역별 총파업 결의대회는 4월 24일 전국 총파업을 앞두고 민주노총의 각 지역본부가 최종적인 총파업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며 투쟁의 결의를 모으는 장이다. 이후 24일 총파업 당일에도 지역별 파업집회로 투쟁이 전개되는 만큼, 이번 지역별 총파업 선포대회는 24일 총파업 투쟁의 리허설이자 직접적인 준비과정이다.

 

민주노총은 전국 광역시도에 16개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이들 지역본부 중 16일 총파업 선포대회를 개최하는 지역은 13곳이다. 서울과 인천, 전남 지역본부는 지역 상황을 고려하여 이미 16일 이전에 각각 총파업 선포대회를 마친 상태다.

 

16일 전국의 총파업 선포대회에서는 △노동시장 구조개악 폐기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공적연금 강화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모든 노동자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등 ‘총파업 4대 요구’ 실현을 촉구하고 결의하는 한편, 불법 정치자금 부정으로 얼룩진 박근혜 정권의 퇴진도 요구할 예정이다.

 

나아가 18일에도 서울(광장)에서는 총연맹 중앙 차원의 총파업 선포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서는 다가오는 4월 28일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에 즈음해 민주노총의 요구도 밝히며 노동안전과 생명안전을 강조 (아래 대회개요 참조)할 예정인데, △산재사망 처벌 및 원청책임 강화 △기업살인법 제정 △안전규제 완화 중단 등이 주요 요구다.

 

한편,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1주기다. 이를 맞아 전국에서 추모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민주노총의 모든 지역본부는 총파업 선포대회 후 세월호 추모대회에도 일제히 참가하기로 했으며,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세월호 1주기 범국민대회에도 대규모로 참석할 계획이다. 더불어 민주노총은 4월 24일 총파업을 기점으로 한 5~6월 파상투쟁 과정에서도 진상규명과 세월호 인양 등 세월호 유가족의 요구를 알리고, 그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함께할 방침이다.

 

※ 16일 전국 각 지역별 총파업 선포대회 일정

 

※ 18일 민주노총 총파업 선포대회

 

○ 일시 장소 : 4.18.(토) 14:00 / 서울시청 광장

(집회 이후 15:00 세월호 참사 1주기 범국민대회 참가)

 

○ 1부 : 노동안전 쟁취 대회

- 영상 : 산재사망과 세월호 참사의 교훈

- 하청노동자 산재사망 규탄

- 공공안전 실태 규탄

- 산재사망 추모 문화공연 및 생명안전 퍼포먼스

 

○ 2부 : 민주노총 총파업 선포대회

- 총파업 주제 영상

- 총파업 결의발표 : 공무원노조, 공공운수노조, 금속노조, 건설산업연맹

- 총파업 선포 대회사 : 한상균 위원장

- 총파업결의 문화공연

 

 

2015. 4. 15.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