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노동자,주민,소비자 알권리보장 1차 공동캠페인
생활 속 유해물질로부터
어린이 안전 환경 만들기
- 어린이 교육용품 발암성·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240배 초과 검출
환경호르몬(프탈레이트) 분석 결과 발표 / 안심제품 및 기업 명단 공개
- 어린이용품, 생활용품 성분표시 의무화로 소비자 알권리 보장해야
- 400여 가지 제품 위험정보 ‘우리동네 위험지도’ 앱 통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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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15. 7. 16(목) 오후 5:30 ~ 6:10
▣ 장소 : 종로 보신각 앞
▣ 주관 : (사)일과건강
▣ 주최 : 민주노총,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
▣ 순서
- 기자회견
∙ 인사말 : 임상혁(발암물질국민행동 공동대표)
∙ 공동캠페인 취지 :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 공동대표
∙ 소비자알권리 : 1) 어린이용품 환경호르몬 분석결과 발표 / 최인자
2) 소비자 알권리(기업&안심제품) / 박수미
∙ 향후계획 : 민주노총(2차~4차 공동캠페인 발표)
∙ 퍼포먼스 : 알권리송 ‘우리들이 원하는 건’ 플래시몹
- 캠페인(6:10~7:30)
∙ 알손피켓(‘알려야 산다’ 알패밀리 이야기) 홍보
∙ 전단지(베티가 소개하는 ‘우리동네 위험지도’/공동캠페인 내용) 배포
이 캠페인은 사업장 현장과 주요산단 지역 그리고 우리 생활주변에서의 화학물질 위험성과 알권리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한 노동자,주민,소비자 알권리 보장 공동캠페인” 중 첫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 소비자 알권리 보장 캠페인을 시작으로 매월 1회, 10월까지 총 4회 걸쳐 진행된다.
이번 PVC FREE 캠페인은 ‘생활 속 유해물질로부터 어린이 안전 환경 만들기’를 주제로 소비자 알권리 보장을 위해 어린이용품 분석결과를 공개하고 어린이 안전을 위해 ‘안심제품’으로 화답한 기업명단을 공개한다. 또한,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위해 분석된 어린이용품등 생활용품 400여 가지의 제품 위험정보를 “우리동네 위험지도 앱”을 통해 공개한다.
<주요 내용>
2015년에 들어서 3월까지 어린이 용품과 관련된 산업통상자원부의 리콜명령은 43개 제품으로, 지난해 5건에서 올해 43건으로 8배 이상 증가했다.
어린이 교육용품을 비롯하여 생활용품 중 많은 제품이 PVC 재질의 플라스틱 제품인데, PVC는 다른 플라스틱에 비해 가격이 싸고 사용하기 용이하다는 이유로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지만 독성이 강해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딱딱한 PVC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한 가소제 프탈레이트는 가장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생식독성 뿐 아니라 아토피, 학습 및 행동장애, 암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안정제로 사용하는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은 발암물질로 신경장애를 유발해 학습능력을 저하시키거나 발달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PVC FREE 캠페인, 생활 속 유해물질로부터 어린이 안전 환경 만들기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호르몬과 중금속이 포함된 PVC 재질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 및 PVC 위험에 대한 교육과 어린이 제품 구매 시 주의 할 사항을 정리한 매뉴얼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유해제품 생산 업체에 품질 개선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내 안심제품으로 어린이 안전 환경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다.
소비자 알권리 보장을 위해 어린이용품 위험정보 공개
어린이용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다는 보도는 끊임없이 이어지지만, 소비자들은 안전한 제품을 구매하려고 해도 정보(독성성분 표시 등)가 없어 제품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소비자 알권리 보장을 위해 어린이용품 유해물질 위험정보를 공개한다.
제품 정보는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에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PVC없는학교만들기’ 캠페인과 (사)일과건강에서 올해 진행한 ‘어린이용품 환경호르몬 조사’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하며 어플리케이션 ‘우리동네 위험지도’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안심제품’으로 화답한 기업 공개
지난 2월, 발암물질국민행동에서 ‘유해물질로부터 어린이 안전 환경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용품 제조·판매 업체에게 ‘어린이에게 안전한 제품을 만들어 주세요’ 편지를 보냈다. 이 중 일부 업체에서 어린이 안전을 위해 프탈레이트-free, 중금속-free 제품을 생산할 것을 약속하고, 안심제품의 판매를 시작하거나 준비 중이다.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안심제품을 만드는 제조사와 제품명을 현장에서 공개한다.
<어린이용품 프탈레이트 분석결과 요약>
* 2015년 6월 4일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시행에 따라 안전관리대상 어린이 제품의 범위가 확대되었다. 특히 PVC 재질의 제품이 광범위하게 사용되었으나,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프탈레이트, 유해금속인 납과 카드뮴이 안전기준 없이 그대로 사용되었고, 이는 어린이에게 직‧간접적으로 노출될 우려가 컸습니다. 어린이 용품 중 PVC 재질의 제품에서 프탈레이트 실태를 파악하고자 했다.
* 주로 어린이 용품의 케이스, 악기나 문구류 케이스, 줄넘기, 필통 그리고 지우개 58개를 조사한 결과 PVC 재질로 확인된 48개를 대상으로 프탈레이트를 분석하였다.
* 48개의 PVC 플라스틱 제품에서 규제대상물질인 6종의 프탈레이트를 분석한 결과, 64.6%(31개)에서 DEHP 또는 DINP가 검출되었다. 특히 DEHP는 어린이용 공산품의 유해물질 안전기준인 0.1%를 모두 초과하여 검출되었다.
* 악기케이스는 대부분 PVC 재질이다. 22개 제품 중 72.7%에서 DEHP 또는 DINP가 검출되었고, DEHP의 경우 최대 327배를 초과하는 제품도 확인되었다.
* 색연필, 싸인펜 등의 케이스에서도 DEHP가 최대 230배를 초과하여 발견되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이미 프탈레이트, 납, 카드뮴 등의 유해물질이 없는 제품이 이미 판매되고 있었다.
* 지우개는 일부 제품에서 DINP가 검출되었으나, 국내 제품에서 프탈레이트-free 제품이 확인되었다.
* 줄넘기는 줄 부위에서 DEHP 그리고 손잡이 부위에서 고농도의 납이 발견되었다.
* 이번에 조사된 대부분의 제품은 2015년 이전에 만들어진 제품으로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이 시행되기 이전의 제품들이다.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6년 6월 4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서 여전히 프탈레이트, 납, 카드뮴 등의 유해물질이 다량 함유된 어린이용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나, 일부 제품에서는 안전한 제품도 확인되었다.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참여단체>
노동환경건강연구소/녹색연합/문화연대/발암물질없는군산만들기시민행동/발암물질없는울산만들기/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노동건강연대,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참의료실현을위한청년한의사회)/식생활교육서울네트워크/아이건강국민연대/iCOOP소비자활동연합회/에코생협/여성환경연대/일과건강/전국금속노동조합/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초록교육연대/푸른광명21실천협의회/한국진보연대/환경과생명을생각하는교사모임/환경운동연합/환경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