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브리핑]
민주노총과 새정치민주연합, 오늘 오후 합동간담회 개최
노동개악 저지 방안 논의, 민주노총 강력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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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요 인사들이 오늘 오후(14:40분, 의원회관) 합동간담회를 열고 정부여당의 노동개악 저지 방안에 대한 본격 협의에 나섭니다. 간담회에서 민주노총은 새정치민주연합에 △노동개악 저지 당론 확정 △노동개악 법안심사소위 상정 및 논의 거부와 더불어 정부가 성과해고제(일반해고) 도입과 취업규칙 개악 등 행정지침 발표를 시도할 경우 당 차원의 강력한 대응도 주문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어제(29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등과도 만나 노동개악 저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종걸 원내대표는 “노동개혁은 노동개악에 불과하다는 것이 우리 당의 평가며, 모든 당원들이 공유하는 평가”라며, “우리 당과 민주노총은 진짜 노동개혁과 가짜 노동개혁을 가려내고, 동반자로서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개악법안 국회 논의 지점마다 노동개악 법안이 고개 내밀지 못하도록 국회 논의를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정부가 가이드라인 발표를 예고할 경우, 상임위 보이콧”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개최되는 민주노총과 새정치민주연합의 합동간담회에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이용득 최고위원과 김영주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인영 의원, 은수미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민주노총에서는 김욱동 부위원장과 다수의 산별노조 위원장 등이 함께 자리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민주노총은 향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만남도 추진해 노동개악 저지 국회 전선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간담회는 솔직하고 충분한 논의시간을 갖기 위해 따로 언론에 오프닝 공개를 하지 않지만, 간담회 결과는 간략히 서면으로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이 점 양해바랍니다.
2015.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