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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08년 촛불 이후 최대 규모 10만 민중총궐기 - 전국 참여의지 뜨겁다. 연말 정국 각계 투쟁분위기 확산 전망

작성일 2015.11.04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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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기자간담회

2008년 촛불 이후 최대 규모 10만 민중총궐기

전국 참여의지 뜨겁다. 연말 정국 각계 투쟁분위기 확산 전망

 

 

** 민중총궐기 언론팀 기자간담회 취지

 

현장에서 국민들을 만나시는 기자님들도 느끼시고 계시겠지만, 정말 먹고 살기가 어렵습니다.

일자리는 없고, 그나마 있는 자리는 100만원 남짓한 수준이고, 그나마 비정규직입니다.

전월세난으로 주거비용이 오르는 반면, 소득은 오르지 않아 가계부의 적자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가난하고, 일자리가 없으니 장사도 잘 안되고, 경쟁업체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농업포기 정책으로 농민들은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

청년들은 3, 5포에 이제는 7포 세대라고 하고, 이 나라를 헬조선’, ‘망한민국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민생이 어려운데, 이 정부는 재벌과 부자들 편만 들고 있습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이어 정부는 노동개악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임금피크제일반해고제를 도입하고, 비정규직 사용기한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겠다고 합니다. 장기근속 노동자의 임금을 깎고, ‘저성과자라는 이름아래 마음대로 해고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를 노예처럼 부려먹는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자고 합니다. 금지돼왔던 파견 비정규직도 사실상 전면 허용하려 합니다.

쌀값이 폭락하고 있음에도, 정부는 충분히 중단할 수 있는 밥쌀용 쌀 수입을 계속하고 있으며, 셀 수도 없는 묻지마 FTA’들에 이어 이제는 ‘TPP’까지 맺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TPP의 협상 과정에서 쌀 시장의 추가개방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재개발, 도시정화라는 이름아래 수많은 노점상, 철거민들이 여전히 일터와 집에서 쫓겨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정책은, 경제위기의 고통을 민중에게 전가하고, 재벌과 부자들만을 위한 위기 탈출책입니다.

정부가 그러면 야당이라도 제 몫을 해야 하는데, 야당조차 제 앞가림에만 급급한 채 민중의 여망을 정치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민생의 위기와 정부의 재벌-부자 편향 정책, 하소연할 곳이 아무 곳도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민중의 분노는 쌓이고 쌓여 폭발 직전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러한 민중의 분노를 받아 안아, 이 정권을 심판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는 1114일 민중 총궐기를 개최합니다.

그간 노동, 농민, 빈민, 청년 등 대중단체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8월경부터 제 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민중총궐기를 기획하고, 99일 총궐기 투쟁본부를 발족하였으며, 그간 각 단체들과 지역과의 간담회를 통해 총궐기의 필요성을 호소해 왔습니다. 그 결과 많은 단체와 국민들이 총궐기 참여를 결의하여 현재까지 집계로는 10만이 넘는 이들이 민중총궐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총궐기로 이 정권을 심판하자!”는 민의는 들끓고 있습니다.

 

그간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집회와 시위에 대한 보도는 왜 집회를 하는지보다, 집회로 인한 교통 불편과 시위대의 폭력 문제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는 이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찰 당국은 집회를 불온시하고 진압하려는 태도를 버리고,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표현의 자유,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정부는 10만 이상의 민중이 서울로 모여야 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의 요구에 귀 기울여 화답해야 합니다. 이번 민중총궐기에서 각계 대표들은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즉각적인 답변을 기다릴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집회를 평화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우리들과 대화를 거부하고 요구 수렴을 외면한다면 이날 민중총궐기 투쟁은 완강하게 계속될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호소 드립니다. 이날 서울 도심은 잘못된 정부의 불통과 독선,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야만과 노동착취, 노동개악을 막고자 하는 민중들의 절박한 의지로 가득찰 것입니다. 불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날 민중총궐기는 바쁜 일상으로 함께하지 못한 모든 노동자 민중, 시민들의 미래를 위한 투쟁입니다. 정부가 바로서야 민생이 바로 섭니다. 함께해주십시오. 투쟁은 때론 불편하고 희생이 따릅니다. 그러나 잠시 불편을 감수하고 민중이 단결한다면, 재벌이 아닌 우리 서민들을 위한 미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이날 많은 언론의 관심과 취재를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민중총궐기 언론사업팀 연락처

조병옥 대변인(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 010-6566-2446

주제준 언론팀장(한국진보연대 정책위원장) : 010-7599-2740

박성식 민주노총 대변인 : 010-4806-3142

이수정 국장(공안탄압대책회의) : 010-3360-9824

한선범 국장(한국진보연대) : 010-4731-4045

 

첨부파일 : 브리핀 전체 자료 총궐기 경과, 당일 대회 개요 등

 

 

2015. 11. 4.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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