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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박근혜정권 퇴진 몸자보에 과잉 충성하는 서울경찰청 규탄 기자회견

작성일 2016.11.09 작성자 교육선전실 조회수 1727

보도자료

연행 동지 즉각 석방! 박근혜정권 퇴진! 불법연행 규탄!

박근혜정권 퇴진 몸자보에 과잉 충성하는 서울경찰청 규탄 기자회견

 

 

일시: 2016119() 오전 11

장소: 서울지방경찰청 앞

 

진행 순서

 사회 : 박희은 (민주노총 미조직비정규전략사업국장)

 

- 발언 : 강원영동지역노조 동양시멘트지부 최창동 지부장

- 발언 : 금속노조 법률원 탁선호 변호사

- 발언 : 민주노총 김종인 부위원장

- 기자회견문 낭독

 

 

[기자회견문]

 

연행 동지 즉각 석방! 박근혜정권 퇴진! 불법연행 규탄!

박근혜정권 퇴진 몸자보에 과잉 충성하는 서울경찰청 규탄 기자회견

 

명백한 불법연행,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지난 113일 국회 앞에서는 황당한 일이 있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자기차량에 박근혜 퇴진차량 스티커를 떼지 않는다고 통행을 막아선 것이다. 그리고 어제, 118일 낮1230분경 서울 경복궁 주변 골목에서 노동자들에 대한 불법연행이 경찰에 의해 진행되었다. 연행된 이들은박근혜 정권 퇴진! 노동개악폐기! 비정규직철폐! 비정규직노동자 시국선언 기자회견에 참여하고자 걸어가고 있던 비정규직, 투쟁사업장노동자들 이였다. 단지 길을 걸어가고 있을 뿐 이였는데, 경찰은 불법시위를 운운하며 길을 막아섰다. 그리고 불법적으로 해산명령을 하고, 길을 막고, 노동자들을 에워싼 채 4명의 노동자들이 연행되었다.‘박근혜 정권 퇴진하라는 글이 쓰여 있는 몸자보를 벗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경찰의 어이없는 불법연행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만약, 이들이 몸자보가 아니라 그런 글이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면 벌거벗으라고 요구할 것인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방식도 참으로 가지가지이다.

명백한 경찰의 불법연행, 즉각 연행자를 석방하라!

 

자본과 한 몸통인 정권, 퇴진 정국 속에 첫 번째 연행자도 비정규직.투쟁사업장노동자!

불법적으로 연행된 노동자들은 박근혜 정권하에서도 가장 탄압받아 온 비정규직, 노조탄압 사업장 노동자들이다. 1년을 일하나 10년을 일하나 오직 최저임금만 받고 살아온 노동자들이다. 불법파견과 위장도급에 온갖 차별을 받고 비인간적 대우에 몸서리치던 이들이다. 구미 아사히글라스 사내하청 비정규직노동자. 그리고 동양시멘트 위장도급 하청노동자들이다. 헌법이 보장한 노동조합을 만들었다고 하루아침에 해고되어 거리로 내몰린 이들이다. 비정규직 없는 직장을 꿈꾸며 투쟁해 온 세종호텔 노동자들이다. 이 부당한 현실은 박근혜 정권의 권력이 어디로 향했는지를 명백히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최순실 게이트, 미르재단-K스포츠재단을 통해 박근혜정권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는가.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의 돈을 받아먹고, 노동개악을 통해 오직 재벌의 이윤을 챙겨주기 위한 정권이였음이 드러나지 않았는가. 모든 노동자들을 비정규직화 하겠다는 음모의 전말이 드러나지 않았는가. 대한민국은 연일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는 노동자 민중들의 외침이 계속되고 있다. 퇴진정국 속에서 가장 앞장서서 가장 절박하게 박근혜정권 퇴진을 외치는 비정규직. 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을 그들은 불법을 동원해가며 또 다시 가둔 것이다. 입닥치고 가만히 있으라고.. 자본과 한 몸통인 정권의 발악이 시작된 것이다.

 

과잉충성 서울지방경찰청 강력히 규탄한다!

불법 연행된 비정규직. 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은 24시간이 지난 이 시각에도 수서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되어 있다.

박근혜 퇴진이라는 몸자보 하나에 과잉충성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강력히 규탄한다.

불법연행된 노동자들을 즉각 석방하고 사죄하라! 부당한 공권력은 더 이상 계속될 수 없다. 재발방지를 약속하라!

또한, 구속되어야 할 진짜 범죄자인 박근혜와 재벌들을 구속하라!

 

2016. 11. 9.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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