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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SPC(삼립식품·파리바게뜨)자본의“사회적 합의 불이행! 민주노조 탄압!”규탄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 및 집중선전전

작성일 2021.10.15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1108

SPC(삼립식품·파리바게뜨)자본의사회적 합의 불이행! 민주노조 탄압!”규탄

전국동시다발 기자회견 및 집중선전전

1. 개요

일시 : 1015() 11시 전국동시다발개최 /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

장소 : 전국 주요거점(첨부 참조)

주최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2. 취지

- SPC그룹은 대한민국 제과·제빵업계 1위 기업으로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파스꾸찌, 빚은 등의 유명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삼립, 샤니 또한 그룹 계열사입니다.

- 그러나 업계 1위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노동권에 있어서는 최악의 기업입니다. SPC 산하에는 민주노총 소속 파리바게뜨지회, SPL지회, 던킨도너츠비알코리아지회(이상 화섬식품노조 소속), 화물연대SPC지부(공공운수노조 소속) 4개의 노동조합이 있습니다. (SPL은 그룹 산하 계열사 및 타기업 제과점에 생지 및 반제품을 제조 납품함)

- 이들 4개의 노조는 오랜 기간 회사의 탄압으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오늘도 처절한 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개 노조 모두에 탄압이 가해지는 방식은 동일한 양상을 보입니다. 첫째, 관리자들이 대거 가입한 복수노조를 통해 민주노조를 탄압하고 이를 노노갈등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둘째, 노조 간 차별로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에게 노골적인 불이익을 줍니다. 셋째는 회사가 불리한 상황이 되면 노사합의를 하고, 시간이 지나면 약속을 지키지 않습니다. 이때도 복수노조를 이용하여 노노갈등으로 몰아갑니다.

- SPC라는 브랜드의 그늘에서 살인적인 노동강도와 노조 탄압이 행해지고 있음을 폭로하기 위해 SPC 산하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들은 전국단위의 공동행동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많은 취재와 보도 부탁드립니다.

 

3. 서울 기자회견 순서

진행 : 민주노총 서울본부 최예륜 조직국장

- 여는 발언 : 민주노총 서울본부 김진억 본부장

- 투쟁발언 :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안태익 서울지부장

- 현장발언 1 : 화섬연맹 파리바게뜨지회 임종린 지회장

- 연대발언 1 : SPC 파리바게뜨 대책위 상임대표 권영국 변호사

- 마무리발언 : 민주노총 이태의 부위원장

- 기자회견문 낭독 : 공공운수노조 서울본부 정운교 본부장

화학섬유연맹 수도권본부 박현석 본부장

4. 전국진행

지역

일시/장소

서울본부

1511SPC본사(양재동)

경기본부

1511시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수원지부 1512시 양지물류센터

평택지부 1512SPL(생지류 제조공장)

안산지부 151230SPC삼립

중부지부 15일 비알코리아 안양공장

중부지부 1513시 군포물류센터

성남지부 1512시 파리크라상

성남지부 15SPC GFC

성남지부 15일 동남물류센터

성남지부 15일 곤지암물류센터

북부지부 1512시 남양주물류센터

충북본부

1511SPC 청주공장

1512시 청주 주요거점

대전본부

1511시 신탄진공장

1514시 노동부 대전지청

전북본부

1511시 전주 객사

광주본부

1511GFC물류센터(호남샤니광주물류센터)

1519(장소 동일)

1610(장소 동일)

대구·경부본부

1511SPC대구공장

부산본부

1514SPC삼립 부산지점

울산본부

1511시 울산시청

경남본부

151030분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강원본부

1511시 원주경찰서

제주본부

1511BR코리아 제주공장

 

 

5. 주요발언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는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이다. 대부분의 사용자들도 노조의 필요성을 인전하고 완만한 노사관계를 맺으려 한다. 그러나 전국민이 이름만 들어도 아는 브랜드를 소유한 SPC그룹의 노조탄압은 너무도 처참한 수준이다. 어용노조를 만들어서 민주노조를 무력화시키고, 이미 노사가 사회적으로 합의한 약속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 반사회적 악질기업 용납하지 않겠다

 

임종린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장: “어제 한 조합원에게 연락이 왔다. 어제 영업사원이 점주에게 찾아와 지금 투쟁하는 기사님들은 깡패고 민주노총에서도 버림받았다며 민주노총에서 돈 받고 저러고 있다며 배송기사들이 있지도 않은 총파업을 한다며 주문을 많이 넣으라고 부추겼단다. 과다 주문으로 인한 재고 폐기는 점주의 손실이고 그 재고를 관리하고 유통기한도 관리해야 하는 기사도 눈치보이고 힘들다. 그리고 유통기한이 임박한 재료들로 만든 빵을 사먹는 소비자들도 피해자다. 기업운영 하시는 분이 이렇게 감정적이셔서 어디 회사가 잘 굴러가겠나. 민주노총 때려 잡으려다가 브랜드도 때려잡고 가맹점주들도 다 때려 잡겠다

 

안태익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서울지부장: “SPC 회사에 입사한지 16년 됐다. 노예생활을 했고, 화물연대에 가입하고 나서야 2년 정도 정당하게 대우 받았다. 우리 화물연대는 여섯 개 지역본부에서 40일 넘게 투쟁하고 있지만 SPC는 여전히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 저희는 끝까지 싸워서 꼭 승리하겠다

 

권영국 변호사 (SPC 파리바게뜨 대책위원회 상임대표):“이들은 글로벌이라는 이름을 내세우고, 자신들의 빵을 가지고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그런데 속내를 들여다 보았더니 참담한 수준의 비윤리적 경영을 하고 있었다. 글로벌 기업이라면 응당 져야할 게 사회적 책임이다.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정당하게 처우를 하는게 사회적 책임의 핵심 내용이지만, SPC는 내부 문제를 사회에 제보하는 노동자들의 직무를 정지하는 등 탄압을 일삼고있다. 이러면서 스스로 ESG운영 그룹이라 계속적으로 거짓말 한다면, 소비자를 기만한다면 우리는 스피시 더 이상 지속가능할수없음을 분명하게 경고한다

 

이태의 민주노총 부위원장:“코로나19가 온 국민의 경제를 집어삼키고 영세 중소상인들의 생명줄을 갈아넣을 때도 SPC는 이윤을 늘려왔다. 그 이유는 점주과 노동자들이 함께 노력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SPC는 관리자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를 민주노총에서 탈퇴시킬 때마다 5만원씩 지급하고, 증차를 요구한 화물기사들을 150명가량 연행해갔다. 오늘을 시작으로 선전전과 기자회견 시민에게 지금의 사태를 알릴 것이다. 또한 1020 민주노총 총파업은 이런 불평등한 노사관계와 착취를 되돌리는 투쟁이 될 것

 

 

 

[기자회견문]

 

SPC(삼립식품·파리바게뜨)자본의 반사회적 노조파괴행위를 규탄한다!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등 유명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SPC자본의

노조탄압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SPC자본은 사측의 부당처우에 항의하여 노동자들이 민주노조를 만들면 복수노조제도를

악용하여 민주노조에 대한 탄압을 집요하게 벌여왔다.

 

SPC의 주요 브랜드인 바리바게뜨에서는 2017년 노동부의 조사로 불법파견행위가 밝혀졌으며

이를 계기로 노동조합이 설립되었다.

파리바게뜨 사측은 민주노조 소속 조합원에 대한 차별대우와 관리자를 동원한 탈퇴공작을

지속적으로 벌였으며 올해 71일 양심적인 관리자의 폭로로 실태가 드러났다.

파리바게뜨는 민주노조 조합원을 탈퇴시키기 위해 임원까지 나서서 금품을 지급하는 등

조직적인 부당노동행위를 지속해왔다.

SPC자본의 노조파괴 불법행위는 파리바게뜨 뿐만 아니라 던킨도너츠.

제빵원료 공급사인 SPL에서도 동일하게 벌어지고 있다.

 

SPC자본의 노조탄압은 제조공장 뿐만 아니라 유통물류영역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2019년 화물연대 SPC지부가 설립된 이후 SPC자본의 물류자회사인 SPC GFS와 화물노동자의 건

권과 안전운송을 위해 합의를 맺었다.

각 지역별로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증차합의’, 늘어나는 운송물량과 화물노동자의

노동강도 완화를 위해 상하차 업무의 분담등에 대한 합의가 진행되었다.

SPC자본은 화물연대지부가 SPC자회사와 맺은 합의를 본사 기준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파기를 종용하고 합의파기에 항의하는 화물노동자투쟁에 대해서 본사는교섭책임이 없다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

 

SPC자본의 비상식적이고 반사회적인 노조탄압에 대해 경찰과 노동부등 당국은 일방적으로

SPC자본을 비호하고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방관하고 있다.

관리자의 폭로로 명백한 노조파괴행위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노동부는 불법행위를 확인하기 위한 압수수색과 전면조사를 미뤄 SPC자본의 증거인멸을 방치하고 있다.

합의파기에 항의하는 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해 경찰은 공권력을 동원해 SPC자본을

비호하면서 노동자에 대한 일방적인 탄압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화물노동자 117명을 연행하여 1명을 구속했으며 감염법위반을 이유로 조합원들에게

대규모 출두요구서를 발부하고 있다.

 

SPC자본은 노조탄압 뿐만이 아니라 이윤추구를 위해 소비자의 건강을 외면하고 있다.

929일 공익제보를 통해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의 식품위생 위반상황이 KBS뉴스를 통해 보도되었다.

식약처는 불시점검을 통해 안양공장 뿐만 아니라 김해, 대구, 신탄진, 제주등 다수의

SPC 제조공장의 식품위생위반과 위생관리시스템이 부적절하다고 발표했다.

SPC자본은 밀려드는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점검과 위생청소를 게을리해왔다는 것이

식약처의 조사 결과 밝혀졌다.

소비자와 국민의 건강보다 자본의 이윤추구를 앞세운 결과다.

SPC자본은 최근에는 화물노동자의 파업을 운운하며 가맹점주와 화물노동자를 이간질시키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우리는 SPC자본의 반사회적인 노조탄압과 식품위생법 위반을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하며 그러지 않을 경우 SPC자본은 노동자의 저항과 시민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는 점을 경고한다.

 

SPC자본은 화물노동자와 SPC자회사가 맺은 합의에 대한 부당한 개입을 중단하고 성실하게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

노동부는 SPC의 상습적인 노조탄압에 대해 형식적 조사에 그치지 말고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근절의지를 밝히고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식약처는 SPC자본이 식품위생법위반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식약처의 검사결과를

부인하는 물타기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

 

20211015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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