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자본 MBK파트너스 피해사업장 증언대회
■ 11월 11일(목) 11시 ■ MBK앞(광화문 D타워)
■ 주최 : 홈플러스 폐점매각저지 대책위위원회
사회 : 민주노총 조직국장
1. 대회사 : 박석운 대책위 공동대표(전국민중행동(준) 공동대표)
2. 규탄발언
- 민주노총 : 김은형 부위원장
- 경제민주화넷 : 김주호 참여연대 사회경제팀장
-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 : 최희재 대규모점포 입점점주협의회 사무국장
3. 피해사업장 증언
두산공작기계(금속노조)
딜라이브(희망연대노조)
코웨이(가전통신서비스노조)
홈플러스(마트산업노조)
○ 홈플러스 폐점매각저지 대책위원회가 11월 11일(목) 11시 MBK 앞에서 <투기자본 MBK파트너스 피해사업장 증언대회>를 개최합니다.
○ MBK파트너스(회장 김병주/ 이하 MBK)는 약 37조원의 자금을 굴리는 자타가 공인하는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PEF)로 지난 4월 기준 MBK의 운영자산은 총 320억달러로 추산됩니다. 지난해에는 8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는데 이는 아시아에서 3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MBK를 제외하고 국내 사모펀드 업계를 논할 수 없을 만큼 초대형 사모펀드라 할 수 있습니다.
○ MBK가 손댄 기업은 투자업계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진 익숙한 이름들입니다. 네파, 두산공작기계, 딜라이브(C&M), 롯데카드, 모던하우스, HK저축은행, 오렌지라이프(구 ING생명), 코웨이, KT렌탈(현 롯데렌탈), 한미캐피탈(현 KB캐피탈), 그리고 홈플러스 등이 있습니다.
○ 사모펀드는 기업을 사고팔아 차익을 남기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탓에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멀쩡한 기업이 당하고 수많은 노동자들이 희생되는 부작용이 매우 큽니다. 특히 인수대금의 70~90%를 은행에서 차입해 회사를 인수하고 바지사장을 내세워 경영권을 좌지우지하면서 과도한 현금배당으로 수익률을 높이고 고강도 기업구조조정을 거친 후 팔아치우는 기업사냥꾼 형태가 많습니다.
○ 특히 MBK가 인수한 기업에는 어김없이 노동자 일자리가 줄어들고, 지속성장을 위한 투자는커녕 핵심자산을 매각해 고배당을 챙겨가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이에 홈플러스 폐점매각 저지 대책위는 MBK의 기업사냥과 기업약탈로 막대한 희생을 치른 대표적인 피해사업장 증언대회를 개최하오니,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