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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다 담지 못한 요구를 완전히 쟁취하는 그날까지 지금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작성일 2022.07.22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2694

[성명] 긴 시간 버티며 이룬 합의, 지켜낸 민주노조, 비정규직의 실상을 알리고 전국화 시켜 일군 사회, 정치적 연대와 승리. 동지들 고생하셨습니다. 함께 연대하고 싸운 동지들 감사합니다. 다 담지 못한 요구를 완전히 쟁취하는 그날까지 지금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절대 오르지도 못할 것 같던 조선소 골리앗 크레인을 넘어 조선소 하청비정규직 투쟁을 넘어 일군 민주노조 사수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투쟁. 거통고지회 동지들 감사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총파업 투쟁으로 투쟁을 엄호, 지지하고 다양한 연대투쟁으로 51일을 함께 지켜낸 19만 금속노조 동지들과 110만 민주노총 동지들, 일만인 일만 원 모금 투쟁에 함께 해 돈을 무기로 횡포 부리려던 자본의 의도를 보기 좋게 파탄낼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주신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노동자, 민중들, 눈에 가시 갔던 민주노조 깃발을 내리기 위해 노-노갈등 운운하며 갈라 치기 하던 자본의 의도를 보기 좋게 파탄 낸 금소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동지들 감사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비록 우리의 요구가 오늘의 합의문에 다 담기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51일의 투쟁 과정을 통해 조선소 하청노동자들의 실상 나아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실상을 세상에 다시 알렸고 바지 사장 뒤에 숨어 있는 진짜 사장, 원청의 문제를 크게 부각시켰고 많은 시민들을 공감케 했습니다. 거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라는 지역의 울타리를 넘어 투쟁과 연대를 전국화시켰습니다. 자본과 정권의 갈라치기와 탄압에 맞서 투쟁하는 노동자가 세상의 주인이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51일을 이어온 투쟁의 열기와 결기로 노조할 권리와 비정규직 없는, 차별 없는 세상을 여는 투쟁을 열어갑시다. 자본과 정권의 의도에 맞춰 그들이 시간과 계획표에 끌려가는 것이 아닌 우리의 시간과 계획표에 따라 우직하게 투쟁합시다.

 

마음에 남는 아쉬움을 자양분 삼아 더 큰 단결, 더 넓은 연대, 더 깊은 투쟁으로 큰 승리를 향해 나갑시다.

 

다시 한번 동지들 감사합니다. 자랑스럽습니다.

 

202272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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