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에 대한 밀정.프락치 활동 진상규명! 밀정논란’ 김순호 신임 경찰국장 해임!
노동운동을 불온시하는 탄압의 역사를 끝내자! 민주노총 기자회견
일시 : 2022년 8월25일(목) 11시
장소 : 민주노총 15층 교육원
주최 : 민주노총, 전국민중행동
1. 취지
- 이른바 ‘밀정논란’주인공인 김순호 신임 경찰국장의 과거 전적에 대한 의혹과 이에 대한 진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순호 신임 경찰국장은 과거 국군보안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녹화사업(사상전향 공작) 대상자로 관리받고 프락치(끄나풀)로 활동하면서 당시 학생운동과 민주화운동, 더 나아가 노동운동의 동향을 수집. 밀고함으로써 고속승진했다는 의혹입니다. 우리는 이 역사가 단순한 의혹이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 김순호 신임경찰국장은 ‘노동운동 밀고 전력 의혹’에 대해 국회 청문회에서 ‘인노회 사건’에 대한 대법원 재심 판결을 부정하고“인노회(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는 이적단체 주사파”라며 과거 행적에 대한 반성과 진실을 밝히기보다는 노동운동에 대한 색깔론을 주장하며 자신의 과거 행적을 정당화시키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 민주노총은 노동운동을 불온시하고 노동단체를 이적단체로 규정하는 김순호 신임경찰국장의 발언이 단순한 과거의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김순호 국장을 포함해 일신의 영달을 위해 양심을 저버리고 프락치 활동을 한 전력자들이 우리 사회 곳곳의 요직에 앉아 호의호식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이들이 민주주의, 자주와 평등, 통일 등 우리 사회의 전 영역에 걸쳐 건강한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확신하고 이에 대해 분노합니다.
- 이에 민주노총은 당시 인노회 피해자 선배 노동자들과 이른바 ‘밀정논란’ 김순호 경찰국장 사건에 대한 입장과 향후 활동계획을 밝히고자 기자회견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 많은 관심과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끝>
2. 진행순서
- 진행 : 민주노총 한상진 대변인
- 발언 1 : 인노회 피해 노동자
- 발언 2 :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 발언 3 : 전국민중행동 박석운 공동대표
- 기자회견문 낭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