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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논평] 그 뱀 같은 교활함이 자기 발목을 잡는다.

작성일 2022.10.12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1696

[논평] 그 뱀 같은 교활함이 자기 발목을 잡는다.

 

 

오늘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경사노위 위원장 김문수 씨가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한 발언이 일파만파다.

 

 

민주노총이 경사노위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한 사회적 대화의 성사 여부에 관한 질문에 어제 민주노총의 산별 위원장과 만나 저녁 만찬을 했다며 자신의 역할과 능력에 대한 자아도취에 빠진 답변을 했다.

 

 

결론은 김문수 씨는 국회 앞에서 거짓 증언. 위증을 했다. 어제 김문수 씨와 만나 저녁 만찬을 한 민주노총 산별 위원장은 없다. 국회는 국정감사장에서 거짓 증언을 한 김문수 씨를 위증 혐의로 처벌에 나서야 한다.

 

 

김문수 씨는 본인이 위증을 해도 민주노총이 아무런 확인도 대응도 못한다고 생각하고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청문회에서 거짓을 말했다. 본인이 부끄러운 줄 모르고 떠벌리는 과거의 행적과 그 경험에 근거해 저런 거짓 증언을 했다. 참 교활한 인사다.

 

 

민주노총은 본인의 지향, 성향과 상관없이 조직적 결정에 복무하는 조직이다. 민주노총은 앞선 사회적 대화기구인 노사정위원회를 포함해 경사노위가 사회적 대화를 빙자해 반노동적 결정을 해온 과거의 경험에 바탕해 조직적으로 이 틀 안에 들어가지 않는 것을 결정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개악의 들러리로 활용되는 경사노위에 앞선 조직적 결정을 무시하고 공적인 만남은 물론이요 사적인 만남을 가질 산별노조 위원장을 포함한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 성원은 있을 수 없다.

 

 

김문수 씨는 본인의 머리를 과신한 것에서 나온 거짓 증언과 발언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또한 김문수 씨와 경사노위, 사회적 대화를 구실 삼아 노동 개악을 추진하려는 윤석열 정부도 마땅히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유연화, 노동 개악에 맞서 이를 저지하고 일하는 모든 사람의 보편적 노동권 쟁취와 실현을 위해 망설임 없이 나설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2022101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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