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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동지가 지키고자 했던 노동조합의 자긍심과 자존심을 전 조합원이 받아 안고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반드시 끝을 보겠습니다.

작성일 2023.05.02 작성자 대변인실 조회수 2186

[성명] 동지가 지키고자 했던 노동조합의 자긍심과 자존심을 전 조합원이 받아 안고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반드시 끝을 보겠습니다.

 

황망한 소식을 접하고 사그라들지 않는 슬픔과 분노의 마음을 애써 추스르며 예를 먼저 올립니다.

 

노조혐오와 노조탄압이 동지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지난 1년간 자신의 무능과 실정을 덮기 위해 한 것이라곤 노조탄압 밖에 없던 윤석열 정부가 끝내 동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동지를 죽음으로 내몬 주범 윤석열 대통령은 동지의 주검 앞에 사죄하라. 건설노조 탄압에만 열을 올리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퇴하라. 건설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조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민주노총은 이 억울한 죽음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고, 윤석열 정부 심판으로 동지 앞에 추모의 예를 올릴 것이다.

 

현장에서 함께 울고 웃던 동지의 죽음이 서럽고 슬퍼서만 나서는 투쟁이 아니다. 경제를 파탄내고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며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불통과 무능으로 대전환의 시대를 열지 못하는 윤석열 정부의 총제적 실정을 심판하며 나서는 투쟁이다. 역사의식의 부재 속에 나라의 자존심은 저 멀리 날려버리고 한반도를 넘어 인, 태평양 지역을 갈등과 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어 평화와 안정을 내팽개친 것에 대한 심판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1. 그 짧은 시간이 그리 길게만 느껴졌던 건 윤석열 정부 아래에선 그 어떤 희망과 미래도 없음이기 때문이었다. 촛불 항쟁 이후 우리 사회의 새로운 대안을 수립하지 못했던 과거의 교훈을 곱씹으며 사라진 희망과 미래를 되찾기 위해 다시 생산과 창조, 역사의 주인인 노동자가 움직일 것이다. 민주노총이 투쟁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에 책임감을 가지고 나설 것이다. 동지가 죽음으로 호소하며 지키고자 했던 노동조합과 그 정신을 120만 전 조합원이 가슴에 새기고 투쟁에 나설 것이다.

 

동지... 우리에게 힘과 열정으로 함께 하시고 투쟁승리로 먼 곳에서나마 환하게 웃으며 지켜보소서.

 

20235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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