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을 슬로건으로

기후위기 시대,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살기 위한 923 기후정의행진

기자회견 직후 서울 곳곳, 지역거점에서 포스터 부착 행동 예정

923 기후정의행진 계획과

대정부요구 발표 기자회견

○ 일시 : 2023년 08월30일(목) 오전 11시

○ 장소 :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

○ 주최 : 923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

 

1. 취지

○ 기후재난의 현실이 참담합니다. 재난의 속도와 강도는 해마다 높아지며 우리의 일상과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재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정부와 정치의 대응은 무능할 따름입니다. 극한의 폭염과 호우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지만 그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외려 불평등한 기후재난이 초래하는 위협을 기업과 자본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과 핵산업 확대의 구실로 삼고 있고 화석연료 산업의 성장가도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삶의 근간이 되는 에너지, 교통, 의료, 주거 공공성은 기후재난 앞에서 서서히 잠식되고 있고 노동자, 지역주민 등 당사자를 위한 정의로운 전환은 요원합니다. 기후위기가 우리 사회 전반의 위기로 번지고 있는 것입니다.

○ 이것은 어느 한 정부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더 근본적이고 견고한 원인들을 넘어서야 할 것입니다. 화석연료와 생명파괴 체제를 종식하지 않는다면, 끊임없이 이윤을 추구하는 성장중심의 발전을 끝내지 않는다면, 국가 내 불평등을 넘어 전지구적 불평등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한다면 기후위기는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 923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우리가 마주한 기후재난이라는 현실, 그리고 그것을 외면하고 심화시키는 정치의 실패 앞에서 우리의 미래를 연대의 힘으로 그려내기 위한 존엄의 행진을 준비합니다. 힘과 돈을 가진자들 대신 배척당해왔던 평범한 이들이 ‘힘’을 되찾기 위해 거대한 행진을 준비합니다. 이에 923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는 행진에 나서는 기후위기 당사자들의 결의를 비롯해 기조와 계획, 대정부 요구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준비했습니다.

 

2. 기자회견 진행 순서

○ 사회: 정록(923 기후정의행진 공동집행위원장) ○ 발언 - 왜 923 기후정의행진을 준비하고 어떻게 진행하는가(기조 및 계획안) | 김은정(923 기후정의행진 공동집행위원장) - 나는 왜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하는가: 기후재난, 탈핵, 철도, 생태 부문별 발언 우리는 정부에게 요구한다(923 기후정의행진 대정부 요구안) | 황인철(923 기후정의행진 기획팀장) ○ 기자회견문 낭독 - 조선형(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JPIC 위원장, 수녀) - 안나(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 퍼포먼스(포스터 및 피켓) : action4climatejustice.kr 문의 : 정록 집행위원장(010-7724-1528), 황인철 기획팀장(010-3744-6126))

3. 기자회견 직후 포스터 공동행동 진행

○ 일시 : 2023년 8월 30일(수) 기자회견 직후 ○ 집합 :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 ○ 행동지역 : 광화문 인근, 신촌, 마포, 강남등 그리고 지역별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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