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환자 모욕하는 윤석열 대통령 규탄 긴급 증언대회
‘나는 나일롱 환자가 아니다’
● 일시 : 2023년 11월 21일 (화) 오전 11시
● 장소 : 금속노조 4층 회의실(서울시 중구 정동길 5, 경향신문사 별관)
● 주최 : 건강한노동세상, 김용균재단, 노동건강연대, 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 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반올림, 울산산재추방운동연합, 일과건강, 충남노동건강인권센터새움터,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학교급식실폐암대책위, 민주노총
● 취지
1. 노동자·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분투하는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노동시간 개편,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시도 등 노동자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정책에 이어 이제 일하다 다치거나 생명을 잃은 노동자들까지 ‘산재 카르텔’로 몰아가며 모욕하는 윤석열 정부와 고용노동부의 행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 고용노동부 장관은 “느슨한 산재 승인과 요양 관리에서 비롯된 이른바 ‘산재 카르텔’ 문제를 뿌리 뽑아 산재보험기금의 재정 부실화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겠다”며 산재보험기금에 대한 대규모 감사에 착수했고, 대통령실은 “전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는데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 된다”며, ‘나일롱환자’ 감사 강화 방안이 대통령실의 의지라고 자랑했습니다.
4. 정부가 말하는 ‘추정의 원칙’으로 산재 인정된 건수가 실제로는 1년에 500 건도 안 된다든지, 지금도 여전히 산재 사고나 질병의 절반 이상이 건강보험으로 처리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추정,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보험 기금 적립금은 20조가 넘고, 2022년에도 산재 발생이 낮다는 이유로 할인해준 금액이 7500억원이고, 이 중 1천 명 이상 기업이나 공사금액 2천억원 이상의 건설기업이 받은 할인금액이 3400억원이었다는 사실 모두 정부의 이런 발언이 완전히 잘못된 것임을 보여줍니다.
5. 무엇보다 정부의 이런 발언은 일하다 다치거나 생명을 잃은 노동자들, 그의 가족과 동료들을 자극적인 단어로 모욕하는 행태입니다. 이에 분노한 산재 당사자, 그 가족과 동료들이 모여 증언대회를 엽니다. 많은 관심과 보도, 이후에도 이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취재 부탁드립니다. <끝>
● 프로그램
- 사회자 : 이태의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위원장
- 프로그램
증언 1. 추정의 원칙, 오히려 너무 협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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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 오동영 부지회장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정경희 대구지부장 |
증언 2. 휴업일수 기준, 지나치게 가혹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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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올림 뇌종양 피해자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정경숙 부본부장 |
증언 3. 정신질환 산재, 고통을 더하는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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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활동지원사노동조합 고미숙 조직국장 |
증언 4. 산재 급여의 중요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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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혜경 (반올림 뇌종양 당사자, 장애연금 당사자) 2. 과로사 유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