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발언에 대한 전호일 민주노총 대변인 브리핑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금투세 관련 발언하며 “민심에 역행하며 미루는 것이 민주노총 등의 눈치를 보는 건 아닌가" 라며 “국민과 투자자들의 눈치를 봐야 한다. 그게 정상적 정치”라 말했다.
한대표의 발언은 노동자와 민주노총에 대한 배제와 혐오에서 나왔다. 스스로 말한 것처럼 국민 눈치를 보는 것이 정상적 정치가 맞다. 그러면 그 국민 안에 노동자는 없다는 말인가.
민주노총은 부자 감세 정책인 금융투자소비세 즉시 시행 유예 반대 입장을 밝힌바 있다. 한동훈 대표는 자신과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 혐오의 대상이란 말인가. 지난 1월 한 대표가 "혐오 언행자, 당 내 자리 없다”하지 않았는가.
민주노총은 불평등 사회을 해소하고 노동인권과 서민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싸운다. 1995년 창립이후 민주노총의 역사는 노동자의 피땀으로 얼룩진 투쟁의 역사였다.
한동훈 대표의 발언은 노동자와 민주노총에 대한 모욕이다. 민주노총과 노동자에 대한 배제와 혐오 발언을 당장 사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