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11.9 노동자 민중이 윤석열 정권 끝장내자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 부쳐
7일 윤석열 대통령 담화는 국민들의 분노를 전혀 모르는 불통 정권의 끝판왕이었다. 세상물정 모르는 대통령의 변명과 동문서답이었다.
이번 담화는 명태균 사태로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윤 대통령 부부 의혹 때문에 마련된 것이나 다름 없다.그러나 담화를 잡은 이유를 묻는 기자 질문에 임기반환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대통령 육성 녹취까지 공개된 마당에 대통령 부부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의 석연치 않은 관계에 대한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국민들은 기대했다.
사실에 기반한 설명과 사과, 인적쇄신, 특검 수용 등을 예상했지만 그 어떤 것도 해소 되지 않았고, 언급조차 없었다.심지어 “특검은 정치선동이고 인권유린, 삼권분립 위배”라고까지 했다. 김여사의 인사개입 공천개입 의혹은 “국정농단이 아니고 단순 조언”이라고 했다. 김여사 대외활동 중단 요구에 대해 “부인은 대통령을 도와야 하는 사람이라며 오히려 가짜뉴스로 ‘김여사를 악마화’한다”고 했다.
우리나라 경제는 기지개를 펴고 있고 경상수지 흑자, 경제성장률은 오르고 있고, 체코 원전으로 경제가 활성화 될거라고 했다. 저임금 물가 폭등에 고통받는 서민과 노동자, 폐업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억장이 무너진다. 의료대란에 대해 대책도 없다.
이번 담화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했다. 대통령은 변하지 않는다. 국민들 이야기는 듣지 않는다.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두루뭉술 동문서답하고 하루만 지나면 밝혀질 거짓말을 서슴치 않는다. 이런 대통령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 처량하다. 더 이상 윤석열 정권에 기대할 것은 없다. 대통령은 담화에서 임기를 마치겠다고 했다. 11월9일 민중총궐기에 우리가 모여야 하는 이유가 더욱 명확해졌다. 노동자 민중이 나서서 대통령을 퇴진시키고 나라를 바로 잡자.
2024.11.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