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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소성리 평화 활동가들에 대한 정치 검찰의 탄압, 검찰은 내란 세력부터 철저히 수사하라

작성일 2025.01.15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286

[성명]

 

소성리 평화 활동가들에 대한 정치 검찰의 탄압,

검찰은 내란 세력부터 철저히 수사하라

 

 

지난 9, 서울중앙지검은 소성리 진밭교 평화교당, 사드 배치 반대 활동을 해온 주민 및 원불교 교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10, 당시 정부 안보라인 고위직들이 사드 배치를 지연 시킬 목적으로 사드 배치에 관한 군사 기밀을 중국과 시민사회단체에 유출했다며 수사 중인 사건의 일환으로 참고인 압수수색을 강행한 것이다.

 

사드 배치가 결정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소성리는 단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 역대 정부는 사드의 배치 과정에서 대규모 공권력을 동원하여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주민들과 활동가들에 대한 탄압을 일삼아 왔다. 평화롭고 조용한 시골마을에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불법 무기가 배치는 과정에서 그 어떤 정부와도 제대로 된 소통이 이루어진 적은 없었다. 주민들과의 기본적인 소통도 없었던 정부로부터 무슨 군사 기밀로 취급될만한 정보를 제공 받았단 말인가.

 

윤석열과 내란 세력에 대한 수사는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소성리 주민과 평화 활동가들에 대한 정치 탄압을 꺼내든 검찰의 속내가 자못 궁금하다. 윤석열의 내란이 현재도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민을 상대로 공안 정국이라도 조성하겠다는 것인가.

 

검찰은 소성리 주민과 평화 활동가들에 대한 정치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불법이 있었다면 한국의 방어와는 무관한 대중국 견제용 무기 체계인 사드의 존재 자체에 있다. 환경 영향평가 결과를 무시하고, 주민 의견은 철저히 외면한 채 졸속 불법적 사드 배치를 강행했던 모든 과정을 수사해야 한다.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투쟁한 이들이 아니라 사드를 통해 평화를 위협해 온 세력들부터 수사하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전쟁까지 유도하려 했던 윤석열과 내란 세력부터 철저히 수사하라.

 

민주노총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소성리를 지켜 왔던 모든 이들과 굳건한 연대를 이어 나갈 것이다. 소성리에서 사드를 뽑고, 평화가 안착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다.

 

2025.1.15.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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