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민주노총이면 훈방?
내란 배후 국민의힘, 그 입 다물라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관련, 국민의힘이 “민주노총이면 훈방이었을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이는 ‘경찰이 과잉대응했다’ 며 형평성을 운운하는 물타기로, 명백한 폭동을 두둔하고 사주하는 발언이다.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공범 국민의힘의 범죄행위를 덮기 위한 비겁한 술수일 뿐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서부지법 난동에 대해 “민주노총 등 다른 불법집회에서 볼 수 없던 경찰의 과잉대응 폭력 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충분하게 진상을 규명하라”고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20일“민주노총 앞에서는 한없이 순한 양이었던 경찰”이라며 ”민주노총 시위대였다면 진작 훈방으로 풀어줬을 것“이라 말했다. 폭도의 행위는 엄연한 ‘내란폭동’이고 이를 물타기 하는 국민의힘은 '내란배후’다.
국민의힘의 궤변은 일관성도 팩트체크도 없다. 작년 11월 9일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부상자가 속출했고 참가자 11명이 연행됐다. 경찰은 완전진압복, 삼단봉, 방패로 무장하고, 정권 퇴진을 외치는 노동자를 폭력진압했다. 경찰을 앞세워 노동자 시민을 진압하던 자들이, 이제 와서 내뱉는 논리라는 게, 황당하기 그지 없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낳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국민의힘, 당신들의 추한 몰골을 더이상 보고 싶지 않다. 내란 폭동 선동하는 그 입 이제 다물라. 무릎꿇고 사죄하고, 당장 해체하라
2025.1.2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