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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민주노총을 폭도로 덧씌운 시위 대응 훈련,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사퇴하라

작성일 2025.03.20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1074

[성명]

 

 

민주노총을 폭도로 덧씌운 시위 대응 훈련,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사퇴하라

 

 

서울경찰청 기동본부가 '민주노총'이 적힌 조끼를 입은 경찰을 시위자 역할로 세워 시위 대응 훈련을 했다. 20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시위 대응 훈련을 했고, 시위자 역할을 맡은 경찰이 입은 조끼에 '민주노총' 이 적혀 있었다. 경찰의 민주노총 폭도 규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 훈련을 지시한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즉각 사퇴하라.

 

 

서울경찰청은 '탄핵 심판 선고일, 혹시 모를 폭력 사태에 대비'한다며 진압훈련을 벌이고 있다. 서부법원을 침탈하고 폭동을 야기한 세력은 민주노총이 아니고 내란동조 세력이다. 지금도 헌법재판소 침탈 계획을 세우고 재판관을 협박하고 있는 세력 역시 윤석열 지지 세력이다. 치안을 위협하고 공권력을 부정하는 자들은 하나같이 내란동조자들인데 경찰은 내란에 맞서 싸우는 민주노총을 폭도로 상정하고 훈련하고 있다.

 

 

더구나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12·3 비상계엄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으로 당일 경찰 고위직에 수차례 전화를 걸어 내란 가담의혹을 받고 있는 자다.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윤석열 정부하에서 3년 만에 세 계급 승진한 자다.

 

내란범들은 민주노총 위원장 체포하려 했고 민주노총을 눈에 가시같은 존재로 여겼다. 비상계엄 주요 원인으로 민주노총을 거론했다. 내란에 가담 의심을 받는 박현수 직무대리가 민주노총을 폭도로 상정하고 훈련하는 모습은 비상계엄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쟁한 민주노총을 제거하려는 내란 공범을 자인하는 것이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즉각 사과하고 사퇴하라.

 

 

민주노총은 오늘(20) 시민에게 받았던 응원에 화답하고자 윤석열 즉각 파면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결의했다. 27일 시민과 함께하는 '멈춤의 날' 을 위해 민주노총은 누구보다 앞에서 다시 길을 열고 윤석열 파면 시킬 것이다.

 

 

2025.3.20.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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