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논평] 내란세력 청산 ․ 사회대개혁 그날까지‘기억’하고 연대하자 - 세월호 참사 11주기에 부쳐

작성일 2025.04.16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267

[논평]

 

내란세력 청산 사회대개혁 그날까지기억하고 연대하자

-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 논평 -

 

 

세월호 참사 11년이 지났다.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학생이 29살 청년이 되었다. 학교를 졸업해 사회로 진출해 노동을 시작할 만한 나이가 됐다.

 

참사는 끝나지 않았다. 11년간 우리는 더 많은 참사를 경험해야 했다. 오송 지하차도에서 출근하던 사람들이 죽었다. 이태원 어느 골목길을 지나던 청년들이 죽었다. 거대한 산불로 죽었고, 공장에서 일하던 스무 살 청년이 죽었다. 깔리고, 떨어지고, 무너지고, 숨 막혀 사람들이 죽었다. 우리는 그때마다 세월호 리본과 똑 닮은 리본을 가슴에 매달고 그들을 기억해야 했다.

 

참사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유가족과 시민들의 투쟁은 박근혜 탄핵 촛불의 도화선이었다. 그렇게 박근혜는 탄핵 당했다. 그래서 더 나은 세상이 올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바뀐 것은 대통령뿐이었다. 심지어 2024123, 대통령이 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었다. 국민의 목숨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이 일으킨 국가 재난이었다. 결국 기억하는 이들의 투쟁으로 윤석열도 탄핵됐다.

 

11년간 이어 온 기억하기 위한 투쟁이 윤석열 탄핵의 주축이 됐다. 중고등학생이었던 청년들이 2030 응원봉이 되어 광장을 채웠다. 세월호, 이태원 참사를 경험한 이들이 응원봉 세대‘, ‘탄핵 세대’, ‘사회대개혁 세대가 되어 윤석열 탄핵 광장을 만들었다. 탄핵을 넘어 광장의 목소리는 외친다.

 

박근혜의 ‘7시간진실을 밝혀라

더 이상 사람이 죽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

 

안전한 일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투쟁은 잊지 않기 때문에 승리할 수밖에 없다. 기억은 힘이 세기 때문이다. 내란세력 청산, 사회대개혁 그날까지기억하고 연대하자. 기억하는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

 

 

2025.4.16.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