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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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8일(월) |
김한울 노동안전국장 010-2664-6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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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0451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13층 |대표전화(02)2670-9100| FAX (02)2635-1134 |
산업재해 노동자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원년
4.28 산재노동자의 날 민주노총 기자회견
- 4.28 1만인 선언 -
2025년 4월 28일 (월) 오전10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
싸우는 산재노동자 사진전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한다>
2025년 4월 28일 (월) 오후1시, 국회 의원회관 3층 제3로비
4.28 산재 노동자의 날 “기억하라, 투쟁하라!
작업중지권 쟁취! 노동자 참여로 안전한 일터를!
1. 배경
- 1993년 5월 10일 태국 나콘파톰(นครปฐม, Nakhon Pathom)주의 케이더(開達, Kader) 완구 공장에서 공장문이 잠긴 채 화재가 발생하여 188명이 사망하고 469명이 부상하는 케이더 공장 화재 참사가 발생하여 국제연대를 촉발함
- 국제노총(ITUC, 당시 국제자유노련 ICFTU)은 1996년 유엔지속가능발전위원회(UNSCD) 기간 중 케이더 공장 화재 참사를 기억하며 세계 노조 대표와 함께 최초로 산재노동자의 날을 기념하는 동시에 4월 28일을 국제적인 추모일로 지정할 것을 제안함
- 이후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연합(UN), 영국, 스페인, 호주, 미국, 태국 등 여러 국제기구와 국가가 제안에 응하여 4월 28일을 산재노동자의날로 정함으로써 “죽은자를 추모하고 산자를 위해 투쟁하라(Remember the dead – Fight for the living)”라는 구호로 추모하고 있음
- 2025년 4월 28일 산재노동자의날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2024.9.26.)에 따라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후 첫 번째 산재노동자의날임
2. 취지
- 민주노총은 4월 28일 세계 산재노동자의 날을 기려 매년 4월을 노동자 건강권 쟁취 투쟁의 달로 정하여 추모와 투쟁을 지속해 왔으며, 올해는 국가기념일 지정 후 첫 산재노동자의 날을 맞게 되어 그 의미가 큼
-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3년 동안 15건의 재판 중 단 한 건만 실형이 확정될 정도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경각을 이끌어내기 어려운 상황에 머물고 있음
- 일하는 노동자 누구나 산재보험을 적용받고 산재 발생 시 산재 인정과 처리 과정이 원활하게 산재노동자를 지원해야 하지만, 비정규직, 하청, 특수고용, 이주 등 산재보험 사각지대는 여전하고 산재 불승인과 처리 지연 장기화 등의 문제 역시 지속되고 있음
- 이에, ‘기억하라, 투쟁하라!’라는 구호와 같이, 산재노동자의 날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가운데 살아있는 자를 위한 투쟁으로써 노동안전 현안과 과제에 대한 실천을 공유하기 위한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및 산재노동자 사진전을 개최함
○ 4.28 1만인 선언
모든 노동자의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
산재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1만인 선언
- 4월 14일부터 2주간 온라인추모관과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통해 ‘모든 노동자의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 <4.28선언>에 1만 명의 선언인이 참여했다. 공장, 학교급식실, 조선소, 건설 노동자, 사무직, IT노동, 서비스업, 바리스타, 사회복지 등 다양한 노동자, 프리랜서, 택배, 플랫폼노동자, 학생과 청소년, 이주노동자, 성소수자 등 다양한 이들이 선언인으로 함께 하며 저마다 생명안전이 존중되는 일터를 향한 바람을 남겼다.
- 산재 피해 유가족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김용균재단 김미숙 이사장은 “기업의 이윤보다 사람의 생명 가치가 더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앞으로 용균이와 같은 사회적 타살이 멈출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38명이 사망한 이천 한익스프레스 산재사망노동자 유족 김선애님도 “안전하게 일하며 자신의 삶을 연기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를 더 이상 그 누구도 박탈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 반도체 직업병 투쟁을 해온 반올림의 이종란 활동가는 “단 한 명도 잃을 수 없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 4.28을 기억하고 행동하는 것부터 시작하자”며 4.28의 의미를 상기했고, 이주노동자운동을 해온 이주노조도 “이주노동자는 죽으러 오지 않았다”며 이주노동자 산재 심각성을 알렸다.
- 윤석열 파면을 이끈 비상 행동 공동 의장단도 4.28선언에 참여했다. 이호림 무지개행동 공동대표는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이 국가와 기업의 효율과 이윤추구로 밀려서는 안된다”, 박석운 공동의장은“일하다가 죽거나 다치지 않을 권리는 천부인권”임을 호소했고, 최영찬 빈민해방실천연대 공동대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쟁취를 위해 함께 투쟁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3. 4.28 산재 노동자의 날 민주노총 기자회견
(1) 민주노총
○ 제목: 산업재해 노동자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원년 4.28산재노동자의날 민주노총 기자회견 – 모든 노동자의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 쟁취하자!
○ 일시: 2025년 4월 28일(월) 오전 10시
○ 장소: 세종문화회관 계단
○ 주최/주관 : 민주노총
○ 사회: 김한울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국장
○ 진행
- 사회자: 4.28 산재노동자의날 추모 묵념 및 산재노동자의날 취지 발언
- 발언1. 민주노총 위원장
- 발언2. 산재보험: 박정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 발언3. 중대재해처벌법: 김희재 건설산업연맹 사무처장
- 발언4. 작업중지권: 서비스연맹 이현철 노동안전보건위원장(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조 위원장)
- 기자회견문 낭독
- 퍼포먼스.
(2) 민주노총 지역본부
지역 |
시각 |
장소 |
서울 |
10:00 |
세종문화회관 계단(민주노총 기자회견) |
경기 |
11:00 |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 |
인천 |
14:00 |
중부지방고용노동청 |
대전 |
11:00 |
대전지방고용노동청(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대전운동본부) |
충북 |
11:00 |
충북도청 서문 앞 |
세종충남 |
10:00 |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
전북 |
11:00 |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 |
광주 |
14:00 |
광주지방노동청 |
전남 |
14:00 |
전남도청 앞 |
대구 |
10:00 |
대구지방고용노동청(경북지방노동위원회) 앞(경북본부 공동 진행) |
경남 |
13:00 |
경남도청 프레스센터 |
경북 |
10:00 |
대구지방고용노동청(경북지방노동위원회) 앞(대구본부 공동 진행) |
부산 |
11:00 |
부산시청 광장(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부산운동본부) |
울산 |
14:30 |
현대자동차 정문(울산지역 최악의 살인기업 증서 전달식과 동시 진행) |
강원 |
13:00 |
고용노동부 강원지청 |
제주 |
10:00 |
제주도의회 도민카페 |
4. 싸우는 산재 노동자 사진전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한다>
(1) 사진전 개막식
○ 일시/장소: 2025년 4월 28일(월) 오후 1시 / 국회의원회관 3층 제3로비
○ 순서
- 4.28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 묵념
- 참석자 소개
- 인사말: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
- 공동주최 국회의원 인사말
- 발언: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 발언: 정향숙 반올림 활동가 (삼성반도체 노동자, 거대세포종 피해자)
- 마무리: 생명 안전 일터민주주의를 위한 4.28 선언 판넬에 추모메시지 및 서명
(2) 사진전
○ 제목: 4.28 산업재해 노동자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원년, 싸우는 산재노동자 사진전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한다>
○ 기간/장소: 4월 28일(월)~4월 30일(수) 3일간 / 국회의원회관 제3로비(3층)
○ 공동주최
- 국회의원 김주영·김태선·박해철·이용우·정혜경 /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공공운수노조, 금속노조, 민주일반연맹, 서비스연맹, 화섬식품노조, 노동건강연대, 노동안전과 현장실습 정상화를 위한 제주네트워크,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이주와인권연구소, 일과건강,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화일약품 중대재해 사망사고 대책위원회
○ 기획의도
- 올해부터 4.28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이 국가기념일이 되었습니다. 죽은 자를 추모하고 산 자를 위해 투쟁하라는 의미로 4.28을 기념하고자, 한국 산재추방운동의 상징인 문송면․원진레이온 투쟁부터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투쟁까지 죽음으로 산 자를 구한 ‘싸우는 산재 노동자’투쟁을 72장의 사진과 글로 모았습니다.
- 위험의 이주화에 주목한 이주노동자 산재투쟁, 계속 이어지는 청년노동자 산재, 주요한 중대재해 투쟁, 직업병 투쟁 등 꼭 기억해야 할 산재 사안이 주제별로 전시됩니다.
[붙임]
1. 기자회견문
2. 발언문
3. 4월 노동자 건강권 쟁취 투쟁의 달 사업
4. 21대 대선 민주노총 생명 안전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