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성명] MG손해보험지부의 투쟁을 지지한다. 이재명 정부는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작성일 2025.06.12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434

[성명]

 

 

MG손해보험지부의 투쟁을 지지한다

이재명 정부는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MG손해보험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사무금융노조 김동진 손해보험업종본부장은 단식 15일차인 오늘(12) 병원에 후송됐고,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이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다. 지부는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MG손해보험의 정상 매각과 550명 노동자의 고용 보장을 강력히 요구하고, 이재명 정부에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요구안을 공식 전달했다.

 

MG손해보험은 78년의 역사를 가진 보험사다. 그러나 지금,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의 무책임하고 독단적인 행정으로 인해 존립 위기에 내몰렸다. MG손해보험은 2022, 경영진의 방만한 운영으로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됐고, 금융당국이 파견한 관리인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그 결과, 700명이 넘던 노동자는 이직과 퇴사로 줄어 현재 550명만이 회사를 지키고 있다.

 

정부는 가교보험사를 만들어 MG손보 계약을 임시로 넘기고, 이후 5대 손해보험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삼성화재·KB손해보험·현대해상)에 이전하겠다는 계획이다. 가교보험사는 임시조직일 뿐이며, 고용 승계는 불확실하다. 금융위원회는 가교보험사로 '필수인력'만 채용하겠다고 했고, 지부는 "38%만 가교보험사로 고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자들이 사라질 회사와 함께 내쳐질 위기에 놓여 있다. 문제 해결의 핵심은 MG손보의 정상화다. 고용 승계를 전제로 한 제3자 매각이 대안이다.

 

오늘 MG손해보험 지부는 대통령실에 제출한 요구안에 노동자는 가진 것이 오직 노동력뿐인데, 그 노동할 권리마저 자본과 권력의 칼날 아래 짓밟히고 있다, “550명의 노동자와 갓난아이부터 90세 노모까지 생계를 함께하는 가족의 눈물을 닦아달라고 절절히 호소했다.

 

민주노총은 MG손해보험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이재명 정부는 더 이상 노동자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정부가 책임지고 MG손보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5.6.1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