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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민주노총 최저임금 노동자 파업 투쟁 “올리고 넓히고 고치자”

작성일 2025.06.18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299

[성명]

 

 

 

민주노총 최저임금 노동자 파업 투쟁

올리고 넓히고 고치자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최저임금 대폭 인상, 최저임금법 개정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오늘(18) 최저임금 노동자 민주노총 공동파업대회에 참가한 돌봄, 지자체 공무직 노동자를 비롯한 3천여 조합원들과 함께 뜨겁게 외친다. 최저임금 대폭 올리고,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최저임금법 개정으로 임금 구조를 고치자!

 

우리나라 식음료 물가 수준이 OECD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 한 달에 200만 원도 받지 못하는 저임금 노동자는 600만 명을 넘는다. 20대 평균 임금은 최저임금과 같다. 그런데 상위 20개 대학의 등록금이 800만 원을 넘어가고, 이에 학자금 대출을 받는 학생들도 늘어났다. 물가는 오르고 올라 서민 노동자 학생들의 숨통을 조이는데, 왜 최저임금은 충분히 오르지 않는가.

 

경영계와 일부 정치권에서는 지역별 업종별, 세대별 차등 적용 논의를 정당화하고 있다. 최저임금이 올라 청년들이 편의점 같은 쉬운 일자리에서만 일하려고 한다는 망언을 일삼는다, 노인이라는 이유로, 여성이라는 이유로, 이주민이라는 이유로, ‘저렴해야 한다는 이유로 헌법 가치를 부정할 수 있는가. 그 어떤 노동자도, 헌법이 보장한 인간다운 삶을 누릴 권리에서 제외될 수 없다. 지역별, 업종별, 세대별로 나누어 차별을 정당화하는 논의는 이제 끝나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금이다. 지금의 최저임금으로는 감히 현장 노동자들이 흘리는 피와 땀의 가치를 매길 수 없다. 최저임금 대폭 인상, 최저임금법 개정으로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인 저임금 노동자들의 삶을 보장해야 한다. 정부와 국회,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요구를 들어 조속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민주노총은 모든 노동자의 임금 인상, 최저임금 인상과 확대를 위해 강고한 투쟁으로 나서겠다.

 

 

2025.6.1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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