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국민의힘, 함부로 민주노총을 입에 담지 마라
6월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은 “민노총은 그래도 먹고 살 만하다”고 발언했다. 노동자의 삶을 무너뜨리고 생존권을 파괴한 내란집단 일원이 감히 할 말이 아니다.
매일노동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은 “정년연장과 노란봉투법이 추진될까 걱정된다”, “노동계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주지 말라”고 말하며, 현장 노동자의 요구를 전면 부정했고, 임 의원은 주 4.5일제에 대해 “국가가 개입하는 데 한계가 있다”, “노동부는 정말 어려운 노동자들을 챙겨라” 했다. 한마디로 인면수심이다.
민주노총은 오늘도 저임금, 불안정 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들,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 오늘은 7차 최저임금위원회가 열리는 노동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는 28일에는 전국의 조합원들이 숭례문에서 총집결해 "최저임금 인상, 노동기본권 쟁취"를 외칠 것이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은 노동자에게 저지른 폭력과 착취에 대해 단죄를 받아야 할 대상이다. “민주노총” “노동”을 운운할 자격조차 없다. 더러운 그 입에 민주노총을 올리지 마라.
2025.6.26.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