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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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8일(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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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으로 다시 쓰는 나의 이야기”
민주노총 조합원 최저임금 글 공모전 성료
○ 민주노총은 2025년 최저임금 투쟁 사업의 일환으로 조합원 대상 글 공모전“최저임금으로 다시 쓰는 나의 이야기”를 개최하고, 지난 6월 6일 응모작 심사를 마쳤다.
○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31명의 조합원이 시와 수필 등 총 32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최저임금’을 주제로 조합원들이 직접 자신의 삶과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낸 글들은 많은 울림을 주었다.
○ 응모자 대부분은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거나, 최저임금 적용에서 배제된 노동자들이었다. △최저임금이 인상되어야 하는 이유, △적용 범위를 넓혀야 할 필요성, △차별 없는 세상에 대한 바람, △서로를 위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목소리 등 다양한 주제가 글을 통해 드러났다.
○ 선정 결과, ‘최저임금 인상’ 부문 1명, ‘적용 대상 확대’ 부문 1명, ‘차별 없는 세상’ 부문 2명, ‘함께 사는 세상’ 부문 3명, ‘내 땀방울 이상’ 부문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글 속에는 현실을 살아가는 노동자들의 고단한 삶과 절절한 바람이 담겨 있었다. 봉제노동자, 요양보호사, 보육전담사, 아르바이트 청년, 배달노동자, 고객상담센터 노동자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저임금’이 생존과 직결된 문제임을 진정성 있게 드러냈다.
○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이 아니라면 엄마의 관절염 약을 넉넉히 살 수 있을 것”, “살림 걱정에 참외 대신 오이를 집었다”는 고백부터, “얼어붙은 월급봉투를 붕어빵의 온기로 녹였으면 좋겠다”는 소망까지, 글들은 하나같이 무게감 있는 현실을 이야기했다.
○ 민주노총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최저임금이 결코 ‘을(乙)들의 대립’이 아닌 ‘서로의 생존을 지키는 공존의 임금’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모든 노동자가 최저임금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저임금이 생존 가능한 수준으로 인상될 수 있도록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수상자 명단
수상 |
이름 |
형식 |
소속 |
최저임금인상 |
전소영 |
수필 |
화섬식품노동조합 |
넓혀적용대상 |
임동근 |
수필 |
공공연대노동조합 |
차별없는세상 |
유미향 |
수필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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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
수필 |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
함께사는세상 |
김효선 |
시 |
공공연대노동조합 |
|
채유빈 |
수필 |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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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희 |
수필 |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
내땀방울이상 |
박상준 |
수필 |
전국건설노동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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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교 |
시 |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
|
이소영 |
수필 |
공공연대노동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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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정 |
수필 |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
|
한선이 |
수필 |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
[붙임] 공모전 수상작
[첨부] 시상식 사진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