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됐다. 이제는 김건희다
윤석열이 구속됐다. 내란과 국기문란의 정점, 반노동·반민주 폭주 정권의 수괴가 마침내 수감됐다. 이는 단지 한 사람의 구속이 아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과 전직 대통령으로서 두 번 구속된 전무후무한 범죄 권력의 실체가 확인된 순간이다. 윤석열의 구속은 광장에 나선 노동자 민중의 승리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이제는 김건희다. 김건희는 권력형 비리의 공범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비선 외교 개입, 대통령실 사적 운영, 명태균게이트, 양평고속도로 변경 등 윤석열 정권의 핵심 비리를 관통하는 이름이 바로 김건희다.
만약 김건희까지 구속된다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될 것이다. 그것은 공정과 정의가 제대로 작동하는 사회로 가는 진입점이다. 검찰과 특검은 엄중히 수사하라. 모두가 알고 있다. 누가 권력을 사유화했고, 누가 진실을 감췄는지. 윤석열만 구속되고 김건희가 남아 있다면, 그것은 정의가 아니라 거래이고, 심판이 아니라 면죄부다.
윤석열 정권이 집권 내내 노동자 민중의 삶을 어떻게 짓밟았는지 우리는 생생히 기억한다. 최저임금을 무력화하고, 노동자의 생존권 투쟁을 탄압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하고, 언론을 장악했다. 그 중심에 윤석열이 있었고, 그 그림자에는 김건희가 있었다.
민주노총은 오늘의 구속이 정당한 투쟁의 결과임을 확신한다. 김건희 구속, 내란세력 청산, 권력형 비리 완전 심판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임을 선언한다. 법 위에 군림하는 자 없는 나라, 비선 권력이 더는 발붙이지 못하는 나라를 위한 투쟁의 길에 민주노총은 선두에 설 것임을 밝힌다.
2025.7.10.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