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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색깔공세로 노동정책 기만한 국민의힘 규탄한다 - 노동부 장관 인사청문회 관련 입장 -

작성일 2025.07.17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139

[논평]

 

 

색깔공세로 노동정책 기만한 국민의힘 규탄한다

- 노동부 장관 인사청문회 관련 입장 -

 

 

국민의힘 의원들이 어제(16) 열린 김영훈 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정쟁과 색깔론의 장으로 전락시켰다. 노동 정책을 둘러싼 진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할 청문회에서 북한이 주적인가라는 반복된 질문은, 장관의 자질과 무관한 이념몰이며 정치적 의도가 깔린 색깔론 공세에 불과하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한민국 노동 정책을 총괄하며, 수많은 노동자의 생존권과 직결된 현안을 책임지는 자리다. 이번 청문회는 산업재해, 저임금, 고용불안 등 심각한 노동 현실 앞에서 후보자의 철학과 정책 역량, 비전을 검증하는 자리였어야 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을 벌여, 청문회의 본질을 훼손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폭염과 폭우 속에서 고공농성을 이어가는 노동자가 있고,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는 노동자들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 저임금에 시달리며 미래를 포기한 청년들과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 정책이 초래한 사회적 갈등과 불평등은 하루 빨리 해결해야 할 과제다. 중대한 현안에 정책적 답을 제시해야 할, 노동부 장관의 자질과 철학을 검증하는 것이 국회의 책임이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노동자의 삶을 외면하고, 무의미한 이념몰이로 청문회를 왜곡했다. 이는 노동정책의 전환을 요구하는 시대적 목소리를 호도하고, 노동존중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가로막는 퇴행적 정치 행태다. 노동자의 권리를 짓밟으며, 이념몰이와 낡은 색깔론으로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려는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

 

 

 

202571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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