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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성명] 홈플러스 농성 100일, 정부는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으로 책임을 다하라

작성일 2025.07.23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214

[성명]

 

홈플러스 농성 100

정부는 사회적 대화기구 구성으로 책임을 다하라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MBK의 구조조정과 대량해고에 맞서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농성에 돌입한 지 100일이 지났다. 살얼음판 위를 걷는 듯한 노동자들의 절규 앞에, 이제는 정부가 책임지고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

 

현재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전국 지역별 총회와 결의대회를 열며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조합원들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같다”, “이대로 가면 홈플러스는 청산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며 절박함을 호소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회사를 살리고, 생존을 지키기 위해 모든 투쟁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지자체장들도 홈플러스 지키기에 나섰다. 인천 지역 5개 매장의 계약 해지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 5개 구청장이 지역 주민과 노동자의 생존권, 그리고 지역경제 전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하며 공동선언에 나섰다.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하루 빨리 전환하지 않는다면, 홈플러스는 소비자들에게도 외면받는 기업으로 전락할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와 지역사회에 돌아갈 것이다. 정부는 더 늦기 전에 사회적 대화기구를 구성하여,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 또한 홈플러스 먹튀 사태를 초래한 MBK의 수장 김병주를 구속 처벌해 사모펀드의 먹튀행각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난 22일 민주노총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의 '사회적 대화'는 바로 이러한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걸린 현장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이재명 정부는 지금 당장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해, 노동자와 지역사회의 절박한 목소리에 응답하라.

 

 

2025.7.2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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