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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피폭 80년 원수폭 금지 세계대회 – 히로시마 데이

작성일 2025.08.06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39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 도 자 료

2025 8 5()

류미경 국제국장

010-9279-7106

() 0451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14 | 대표전화 (02)2670-9100 | FAX (02)2635-1134

 

피폭 80년 원수폭 금지 세계대회 히로시마 데이

민주노총 위원장 비롯 민주노총 대표단 참석

핵무기 근절, 피폭자 지원 등 히로시마 결의문 채택

 

1. ‘피폭 80년 원수폭금지 세계대회가 열렸다. 86일 오전 일본 히로시마 현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는 세계 각지에서 참가한 평화 활동가를 비롯해 제레미 코빈 영국 하원의원, 나카미쓰 이즈미 유엔 사무차장 등 국제 정치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민주노총 역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11명의 대표단이 대회에 참석했다.   

2. ‘원수폭금지일본협의회’ (이하 원수협)은 피폭 후 10년이 지난 1955년부터 매년 8월 원수폭금지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핵무기 철폐와 전쟁 반대, 피폭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연대 등을 주요 목표로 한다. 원수협은 올해는 피폭 80년이 되는 해로, 피폭 피해자들의 고령화가 가속하고 있고, 생존한 피해자들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면서 올해는 피폭 피해자들의 증언을 남기고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올해 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3. 원수폭 금지 세계대회는 6일 열린 본대회 외에도 각종 포럼과 워크샵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핵무기 폐지, 평화, 군축에 대한 활동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4일에는 국제회의를 통해 지금이야말로 핵무기 근절을 위한 행동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 선언문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핵전쟁 방지와 핵무기 제거를 위한 대대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하면서피폭자와 핵실험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과 지원 실현”, “각국에서 TPNW(핵무기금지조약) 가입을 요구하는 여론과 운동 구축”, “유엔 헌장을 지지하고, 침략, 전쟁, 군사력 증강에 반대하며, 평화와 군축을 추구하는 다양한 운동들과 연대하여핵무기 없는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세계적 운동의 발전등을 결의했다.

4.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에서  핵무기 없는 세계 실현: 핵보유국과 핵의존국에서의 민중 투쟁이라는 주제로 발언했다. 양 위원장은 한국과 미국은 2024년에 전례 없는 109회의 군사훈련을 275일간 실시했고 이러한 훈련에는 이제 핵전쟁을 구체적으로 모의하고 중국을 겨냥한 시나리오를 포함한 실사격 훈련이 포함된다며 한국과 동아시아 정세의 불안정함과 전쟁위기를 언급했다. 양 위원장은 이어 “2024 12 3일 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북한의 군사행동을 의도적으로 유발하려 했고, 이는 국지적 충돌이나 전면전을 촉발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음을 지적하며 전쟁의 위협이 상존하는 사회에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반전 반핵 평화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5. 양경수 위원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전쟁의 위험이 항존하는 한국에서는 노동조합의 일상적인 활동도 분단 이데올로기에 의해 불온시된다면서 민주노총 창립 30주년을 맞아 창립선언문에 명시된 우리는 국경을 넘어서서 전세계 노동자의 단결과 연대를 강화하고 침략전쟁과 핵무기 종식을 통한 세계평화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는 정신을 되새기며 반전·반핵·평화를 위한 국제적인 연대를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6. 이날 대회에선 히로시마 결의문이 제안-채택됐다. 피폭 80년 원수폭 금지 세계대회는 히로시마 일정을 마치고 나가사키 대회로 이어진다. 80년 전 나가사키에 핵폭탄이 투하된 89일 나가사키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 양경수 위원장 발언문 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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