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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정부 인권유린·경제주권 침탈 규탄, 민주노총 범국민 집중투쟁 돌입

 

○ 민주노총이 미 트럼프 정부의 인권유린과 경제주권 침탈에 단호히 맞서며, 범국민적 집중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트럼프 정부는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노동자들을 대규모로 체포·구금하는 과정에서 절차적 위반과 인권침해를 자행했을 뿐 아니라, 한국에 3,50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 대미 직접투자를 강요하며 경제주권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

 

○ 이는 한국 외환보유액의 80%를 넘는 규모로, 강행될 경우 한국 경제는 IMF 외환위기에 준하는 파국을 맞을 수밖에 없다. 미국의 제국주의적 압박과 협박성 조건 앞에서 한국 노동자와 국민의 권리·생존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민주노총은 인권유린과 경제주권 침탈에 단호히 맞서며, 범국민적 집중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 민주노총은 미국 정부의 인권유린과 경제적 협박에 단호히 맞서며, 다음과 같이 범국민적 여론전을 전개한다.

1. 노동자 선언 서명운동 : 9월 19일(금)부터 30일(화)까지

-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진행. 서명하기: https://대미투자중단노동자선언

2. 집중 선전전 : 9월 23일(화)~30일(화), 가맹·산하 주요 거점 및 현장 앞 출퇴근 선전

- 민주노총 중앙 출근 선전전 : 미대사관 앞 / 중식 선전전 : 정동길

3. 대미투자 전면 중단! 노동자 구금 사과 촉구 민주노총 결의대회

- 일시, 장소 : 9월 26일(금) 18시 30분, 미대사관 주변(장소 추후공지).

4. 시국 기자회견 : 9월 30일(화) 11시, 대통령실 앞.

- 대통령 면담 요구 및 서명지 전달.

5. 추석 귀향 선전전 : 10월 2일(목) 전국 동시다발 진행.

○ 민주노총은 이후 10월 아펙 트럼프방한 관련해서도 시민사회와 함께, 미 트럼프 정부에 맞서 노동자 시민의 주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