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가맹산하조직별로 발급한 아이디로만 접속 가능하며, 개인 아이디는 사용 불가합니다.

search

성명·보도

[보도자료] “3370만 개인정보 유출·8명 사망” 민주노총, 쿠팡 김범석 의장 청문회 요구

작성일 2025.12.09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7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 도 자 료

2025129()

김태훈 정책국장 010-2684-1334

() 0451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14| 대표전화 (02)2670-9100 | FAX (02)2635-1134

 

 


“3370만 개인정보 유출·8명 사망

민주노총, 쿠팡 김범석 의장 청문회 요구

 

민주노총이 9일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370만 명 고객정보 유출과 올해만 8명에 달하는 노동자 사망을 방치한 쿠팡은 총체적 불법기업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쿠팡이 성명·연락처·주소뿐 아니라 공동주택 비밀번호까지 포함된 개인정보를 유출하고도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았으며, 올해 발생한 노동자 8명의 사망 역시 과로·심야노동 구조를 방치한 경영 방식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쿠팡은 고객과 노동자를 비용으로만 여기는 반사회적 기업관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태환 수석부위원장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과 잇따른 노동자 사망은 노동자와 고객 보호를 비용으로 치부한 기업 태도에서 비롯된 예견된 사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노총이 불법·반사회적 경영을 지속하는 쿠팡에 맞서 노동자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발언에서 공공운수노조 정동헌 쿠팡물류센터 지회장은 올해 벌써 네 명이 야간노동 중 사망했다쿠팡은 고인의 죽음을 지병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민욱 택배노조 부위원장은 제주 새벽배송 노동자 고 오승용 씨의 사례를 언급하며 “8일 연속 철야노동을 방치한 것이 쿠팡 시스템의 실체라고 지적했다.

 

서비스연맹 택배노조 강민욱 부위원장은 오승용 노동자가 8일 연속 심야노동을 하다 사망한 사실은 쿠팡이 만든 과로·야간고정노동구조적 문제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강 부위원장은 김범석 의장을 국회 청문회에 세워 책임을 묻고, 살인적 노동환경을 중단하도록 제도적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노동자 생명과 국민 개인정보를 위협하는 대형 재난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김범석 의장 증인채택, 책임 규명, 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정부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붙임]

1. 기자회견 개요

2. 기자회견문

 

3. 발언문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