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개입에 대한 국제 노동조합 성명서 모음
<글 싣는 순서>
I. 국제조직 성명
1) 국제노총(ITUC)/미주노총(TUCA) 공동성명 (2026.1.3.)
2) 국제공공노련(PSI) 성명서 (2026.1.4.)
3) 국제건설목공노련 (BWI) 성명서 (2026.1.5.)
4) 국제운수노련 (ITF) 성명 (2026.1.4.)
5) 국제교원노련 성명 (2026.1.5.)
6) 유럽노총 (ETUC) 성명서 (2026.1.3.)
II. 각국 주요 노총 성명
1. 이탈리아노총(CGIL) (2026.1.3.)
2. 프랑스노총 (CGT) (2026.1.3.)
3. 스페인 양노총 (CCOO/UGT) 공동성명 (2026.1.3.)
4. 브라질노총 (CUT) (2026.1.3.)
5. 필리핀 센트로노총 (SENTRO) / 교육연구네트워크 (LEARN) 공동성명 (2026.1.5.)
6. 일본 젠로렌 성명 (2026.1.5.)
I. 국제조직 성명
1. 국제노총(ITUC)/미주노총(TUCA) 공동성명 (2026.1.3.)
https://www.ituc-csi.org/ituc-tuca-venezuela
국제노총(ITUC)과 미주노총(TUCA)은 베네수엘라 주권을 침해하고 군사 공격을 감행한 미국을 강력히 규탄한다.
카라카스 시설 폭격과 미국 정부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및 납치 확인 등 사태의 중대성에 비추어, 국제 노동조합 운동은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군사 개입 규탄:우리는 이번 행위를 유엔 헌장과 국제법 기본 원칙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규탄한다. 주권 국가 영토에 대한 군사력 사용과 침입은 역내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용납할 수 없는 전쟁 행위다.
2. 주권과 자결권 옹호:민족 자주성을 옹호하고 베네수엘라 주권에 대한 무제한적 존중을 요구하는 역내 각국 정부 성명을 지지하는 우리의 역사적 입장에 따라, 무력이나 외세 간섭을 통한 정권 교체 시도를 단호히 거부한다. 베네수엘라의 운명은 제국주의의 간섭 없이 오직 베네수엘라 국민만이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결정해야 한다.
3. 인권 보장 요구:우리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 그리고 이 불법 작전에서 구금된 모든 시민의 생존 확인, 신체 안전 보장, 그리고 즉각 석방을 요구하는 국제 사회의 목소리에 동참한다. 이들의 현재 상태는 지체 없이 국제 사회에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
4. 평화와 대화 촉구:우리는 폭력을 규탄하고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는 브라질, 멕시코 등 역내 국가들의 입장에 동의한다. 이 지역은 반드시 평화 지대로 유지되어야 하며, 우리 민중을 대표하지 않는 지정학적 이익을 위해 라틴아메리카가 군사 분쟁에 휘말리도록 방치하지 않을 것이다.
국제노총 뤽 트리앙글레 사무총장은 "이러한 행위는 결코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며, 일방적 경제 이익을 위한 군사화된 외교 정책의 일환으로서 명백한 침략 행위"라고 말했다. "납치 위협과 주권 국가 정부를 공격하기 위한 사법 제도 악용은 국제 법치를 훼손하고 모든 곳의 평화를 위태롭게 하는 제국주의적 강압의 선례를 만든다.“고 말했다
미주노총 라파엘 프레이리 사무총장은 "아메리카 대륙 노동조합 운동은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배우자 실리아 플로레스에 대한 군사 공격과 납치를 규탄한다. 이는 베네수엘라 국민은 물론, 2014년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가 평화 지대로 선언한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전체의 주권과 온전성을 침해하는 행위다. 우리는 베네수엘라 국민과 노동자들과의 국제 연대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베네수엘라와 라틴아메리카 전체를 평화의 영토로 지켜낼 것이다. 우리 민중과 영토에 대한 침략과 폭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 노동조합 운동은 언제나 그래왔듯 주권과 자결권,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말했다.
국제노총과 미주노총은 한 국가가 다른 국가에 가하는 제국주의적, 군사적, 경제적 간섭에 반대하고, 전쟁에 반대하며, 평화와 민주주의, 다자주의를 확고히 옹호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
민중의 주권, 평화, 자결권을 위하여.
2. 국제공공노련(PSI) 성명서 (2026.1.4.)
https://publicservices.international/resources/news/psi-condemns-us-military-aggression-and-violation-of-venezuelas-sovereignty-?id=16318&lang=en
국제 공공노련(PSI)은 오늘 새벽 발생한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군사 개입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번 사태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주권, 영토 보전, 자결권을 침해하는 행위다. 이는 국제법과 유엔 헌장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며, 역내 평화와 안정에 위험한 선례를 남기고 있다.
PSI는 삶과 복지, 사회적 권리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정, 위험에 직면한 베네수엘라 민중과 노동계급에 깊은 연대를 표명한다. 베네수엘라의 미래는 오직 베네수엘라 국민의 것이며, 그들 자신의 사회적 투쟁과 민주적 절차, 집단적 결정을 통해서만 결정되어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행동은 역내 국가들의 안정, 평화, 국가 주권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과 이익에 동의하지 않는 역내 진보 세력을 위협하고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어젯밤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사태는 최근 발생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국내 정치에 대한 트럼프의 용납할 수 없는 개입이라는 맥락의 사태가 확되되는 것을 의미하며, ‘지역 세력권’개념의 정상화를 심화하고 있다. 이러한 개입은 지역 강대국이 자국의 외교 정책 목표를 지지하지 않는 국가의 국내 문제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정상화한다는 점에서 이중으로 위험하다. 아메리카 대륙 국가들에 큰 위험을 초래할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위험한 선례를 만든다.
PSI는 미국 석유 기업들이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매우 강력하게 개입할 것"이라는 트럼프의 발언과 베네수엘라의 석유, 토지 및 기타 에너지 자원을 탈취하려는 모든 시도를 규탄한다. 이러한 발언은 이번 개입이 베네수엘라 국민의 이익에 바탕을 둔다는 주장의 허구성을 드러내며, 노동자의 이익, 평화, 인권보다 미국 기업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트럼프의 지속적인 행태를 보여준다.
PSI는 다음을 요구한다:
- 미국의 군사 공격 즉각 중단
- 위기 해결을 위한 외교적 경로로의 복귀
-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실리아 플로레스 영부인의 즉각적인 안전과 자유 보장
- 국제법과 유엔 헌장 원칙에 대한 무조건적 존중
PSI 다니엘 베르토사 사무총장은 "우리는 국제법을 위반한 일방적 군사 행동을 거부한다. 글로벌 패권국의 침략이 건설적 결과가 아닌 파괴와 민주주의의 완전한 붕괴로 이어진다는 것을 역사는 보여준다. 외부 세력이 민주주의를 명분으로 강제 정권 교체를 시도하는 군사 행동은, 그것이 자국 다국적 기업의 이익을 위해 설계되었을 때 항상 실패한다. 이번 사태는 모든 노동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모든 노동자가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PSI는 베네수엘라 노동자 및 노동조합과의 연대를 표명한다. 우리는 베네수엘라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경계 및 동원 상태에 있음을 선언한다.
베네수엘라를 위한 정의롭고 민주적인 미래는 오직 베네수엘라 국민 자신의 행동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 우리는 노동자와 노동조합에 평화, 민주주의, 자결권, 인권 수호를 촉구한다.
다니엘 베르토사, PSI 사무총장
유안 깁, PSI 아메리카 지역 사무국장
샬린 스튜어트, PSI 아메리카 공동의장
페데리코 다빌라, PSI 제1부의장
3. 국제건설목공노련 (BWI) 성명서 (2026.1.5.)
https://www.bwint.org/BwiNews/NewsDetails?newsId=1039
국제건설목공노련(BWI)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공격을 규탄하며 국제법과 다자주의 체제 방어를 촉구한다.
국제건설목공노련(BWI)은 베네수엘라 노동자 민중과 전면적인 연대를 표명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명령한 불법 침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번 사태는 국제법, 역내 안정, 그리고 다자주의 체제의 근간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유엔 결의 없이 주권 국가에 대해 감행된 모든 군사 행동은 무력 사용 금지(제2조 4항)와 국가의 주권, 영토 보전, 정치적 독립 원칙을 포함한 유엔 헌장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다. 현직 대통령을 납치하고 침략국이 다른 나라를 "운영"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규칙 기반 국제 질서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이다.
유엔 체제가 이처럼 심각한 위험에 처한 적은 거의 없었다. 일방적 군사 행동, 무력에 의한 정권 교체, 유엔 절차 무시를 정상화하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의 참화 이후 구축된 집단 안보 체계를 잠식한다. 이는 모든 국가, 특히 힘겨운 탈식민 투쟁을 통해 독립과 주권, 자결권을 쟁취한 남반구 국가들에 위험한 선례를 남긴다. 또한 이는 힘에 의한 강압에 맞서는 집단적 보호 장치로서의 국제법을 근본적으로 훼손한다.
BWI는 이러한 행동 방침이 베네수엘라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수년간의 제재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미 피폐해진 국가의 권력 공백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한다. 역사는 명확하다. 외부에서 강요된 정권 교체와 군사 개입은 민주주의나 사회 정의를 가져다주지 않는다. 이라크와 리비아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그 결과는 민주적 전환이 아니라 국가 붕괴, 장기화된 분쟁, 노동자와 지역사회의 막대한 고통이다
베네수엘라 국민은 자신들의 의지로 결정되는 평화, 권리, 기본적 자유에 기반한 민주적 미래를 마땅히 누려야 한다. 건설노조 지도자들은 적법한 법적 절차 없이 투옥되어 있고 수백만 명의 이주민들은 안전하게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다. 노동자의 권리와 민주적 보장이 회복되어야 경제적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신뢰할 만한 길이 열린다.
이번 침략 배후의 지정학적, 경제적 동기는 명백하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의 확인된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무력을 통해 전략 자원에 대한 통제권을 탈취하려는 시도는 국제법 및 천연자원이 한 국가의 국민에게 속하며 그들의 이익을 위해 관리되어야 한다는 유엔 원칙과 양립할 수 없다.
이번 침략은 베네수엘라뿐만 아니라 라틴아메리카 전체와 세계 평화 및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 이는 더 광범위한 역내 불안정을 촉발할 위험이 있으며, 법이 아닌 힘이 지배하는 세계를 정상화한다. 국제법에 대한 이러한 무모한 무시는 다른 강대국들도 그에 따라 행동하도록 부추겨 지구를 새로운 전쟁의 시대로 몰아갈 수 있다.
따라서 국제목공노련은 다음을 요구한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모든 군사 행동과 위협의 즉각 중단
국제법과 국가 주권에 대한 완전한 존중
국제 분쟁 해결을 위한 유일한 합법적 틀로서 유엔 체제의 복원 및 강화
외부 강압 없이 대화, 자결권, 베네수엘라 국민의 의지에 기반한 정치적 해결
노동자와 지역사회의 사회적·경제적 고통을 심화시키는 제재를 비롯한 집단 처벌 조치의 중단
적법 절차 보장과 건설노조 지도자들의 석방을 통한 민주주의 회복 및 강화
노동자들은 전쟁, 자원 약탈, 국제법 파괴에 이해관계가 없다. 우리의 이해관계는 평화, 존엄성, 자결권, 그리고 이윤이나 권력이 아닌 사람을 보호하는 다자주의 체제에 있다.
국제건설목공노련은 베네수엘라 노동자들, 라틴아메리카 민중들, 그리고 정의롭고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한다.
4. 국제운수노련 (ITF) 성명 (2026.1.4.)
https://www.itfglobal.org/en/news/itf-condemns-us-military-aggression-against-venezuela
국제운수노련(ITF)은 베네수엘라에 대해 감행된 미국의 군사 침공을 단호히 반대한다. 이번 침공은 사태의 위험한 확대고, 국가 주권, 국제법, 평화와 자결권의 기본 원칙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다.
이번 공격으로 군인과 민간인이 희생되었다. 추가 인명 피해를 즉각 멈춰야 한다.
국제운수노련 패디 크럼린 위원장은 "이번 행위는 베네수엘라의 정치·사회적 안정을 위협하고, 역내 및 국제 평화를 위태롭게 하며, 수백만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과 인권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무력 개입을 정당화할 명분은 없다. 이러한 행동은 국제법을 침해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불안정한 선례를 만들며, 그와 함께 노동조합의 권리와 자유를 위협한다. 베네수엘라의 미래는 오직 베네수엘라 국민만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럼린 위원장은 이어 "ITF는 즉각적인 적대 행위 중단과 베네수엘라 주권 존중의 회복을 촉구한다. 특히 이번 행동은 베네수엘라 운수노동자들의 권리와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며, 경제 운영과 공공 복지를 지원하는 필수 서비스와 공급망 제공에서 그들이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위협한다. 세계 다른 분쟁 지역에서 보았듯이, 운수노동자들은 이러한 폭력적 개입의 최전선에 있다. 국가 간 이견은 대화와 외교, 국제 협력을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 우리는 정부와 국제기구가 추가 사태 확대를 막기 위해 지금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책임과 정의를 보장하고 향후 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군사 작전과 이를 정당화하는 데 사용된 정황에 대한 완전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ITF는 베네수엘라 가맹 노조인 볼리바르 운수 및 관련 부문 노동자연맹과 연대하며, 즉각적인 적대 행위 중단, 피해 노동자 보호를 위한 ILO 보호 장치 발동,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실리아 플로레스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는 그들의 목소리를 지지한다.
국제노총(ITUC)과 미주노총(TUCA)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 공격을 단호히 거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공격을 국제법 위반으로 규탄하고, 무력이나 외세 간섭에 의한 정권 교체 시도를 거부하며, 마두로 대통령과 실리아 플로레스의 생명 보장과 즉각 석방을 요구하고, 역내 평화와 주권, 자결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긴급한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이러한 요구에 동참하며, 파블로 모야노 ITF 라틴아메리카 부위원장은 베네수엘라 국민과의 연대를 표명했다.
"우리는 오늘 불확실성과 고통의 순간을 맞이한 베네수엘라 국민과 노동자들에게 깊은 연대를 표명하며, 마두로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한다. 우리는 주권과 기본권이 존중받으며 평화롭게 살고자 하는 그들의 정당한 열망에 동참한다. 우리는 정의와 자결권을 위한 그들의 투쟁에 함께할 것임을 재확인한다."
모야노 부위원장은 "주권은 협상 대상이 아니며, 평화는 무기로 강요되지 않는다. 오늘 우리는 베네수엘라를 위해, 그리고 민족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높인다. 모든 침략은 한 국가만이 아니라 우리 역내 전체와 그 민주적 안정을 위협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5. 국제교원노련 성명 (2026.1.5.)
https://www.ei-ie.org/en/item/31904:education-international-condemns-the-trump-led-united-states-military-intervention-in-venezuela
국제 교원노련과 국제 교원노련 라틴아메리카 지역위원회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 개입, 폭격, 그리고 미국 정부에 의한 베네수엘라 대통령 납치를 명백히 규탄한다.
이것은 베네수엘라의 주권에 대한 정당한 이유 없는 공격이며, 지역 전체와 전 세계의 다자주의에 대한 위협이다. 이러한 무력 사용은 국제법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다.
우리는 폭력, 침략, 점령을 통해 외세의 지배를 강요하려는 모든 시도를 거부한다.
교육자로서 우리는 국제 사회가 군사력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규탄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큰 고통을 겪어온 베네수엘라 국민과 연대를 표명한다. 베네수엘라의 운명은 베네수엘라 국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우리는 군사비를 민주 사회의 토대인 공교육에 투자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라틴 아메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 모든 시민단체와 노조가 군사 개입에 반대 목소리를 낼 것을 호소하며, 외부의 간섭이나 침입, 점령으로부터 라틴아메리카를 안전하게 지켜내는 데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6. 유럽노총 (ETUC) 성명서 (2026.1.3.)
https://www.etuc.org/en/node/26087
유럽노총(ETUC)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위반한 미국의 군사 개입을 강력히 규탄한다.
본 연맹은 국제노총(ITUC) 및 미주노총(TUCA)과 뜻을 같이하며, 지정학적 갈등 심화로 인한 대가를 노동자와 시민이 치러서는 안 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 베네수엘라의 미래는 외세의 간섭 없이 베네수엘라 국민 스스로가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수단을 통해 결정해야 하며, 탄압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노동조합의 존재가 보장되어야 한다.
ETUC는 천연자원 확보를 목적으로 베네수엘라에 정치적·경제적 지배력을 행사하려는 외세의 그 어떤 시도도 단호히 거부한다. 이러한 행위는 국제법과 유엔 헌장, 민족자결권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것이며, 필연적으로 사회적 불평등과 탄압, 그리고 노동권 침해를 심화시킬 뿐이다.
우리는 민간인과 모든 구금자의 즉각적인 보호를 요구하며, 적법한 절차와 투명성이 완전히 보장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모든 당사자가 외교와 대화의 장으로 복귀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며, 라틴 아메리카가 반드시 '평화의 지대'로 남아야 함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
유럽 노동운동은 베네수엘라 노동자 및 노동조합과 굳건히 연대하며, 인권과 민주주의, 그리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
이에 유럽노총은 유럽연합(EU)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촉구한다. 모든 이해당사자가 인권과 국제법을 전적으로 존중하는 가운데 포괄적인 대화와 중재에 참여하고, EU 시민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II. 각국 주요 노총 성명
1. 이탈리아노총(CGIL) (2026.1.3.)
https://www.cgil.it/ufficio-stampa/venezuela-landini-no-alle-guerre-condanniamo-attacco-usa-chiediamo-ripristino-diritto-internazionale-e-intervento-onu-walt9x8s
이탈리아노총 (CGIL) 마우리치오 란디니(Maurizio Landini)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이탈리아노총(CGIL)은 군사 공격과 통신망 차단, 그리고 마두로 대통령 체포 선언에 이르기까지, 미국에 의해 자행된 베네수엘라 공화국의 국가 주권 침해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란디니 사무총장은 이어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무력 충돌이 빈발하는 엄중한 시기에, 다시 한번 국제법은 휴지조각이 되었으며 전쟁과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비극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 국제 정세에 대해 "상황이 갈수록 비극적으로 치닫고 있다"고 진단하며,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민간인 희생이 계속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나이지리아, 시리아, 이란에 대한 무력 공격으로 국제법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또한 그린란드와 파나마, 나아가 이란을 재차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자 지구 상황과 관련하여 "단순한 무력 공격을 넘어 기근까지 동원한 제노사이드(집단학살)의 논리가 자행되고 있다"며, "37개 국제 NGO 단체를 추방하고 소말릴란드를 일방적으로 승인하여 “아프리카의 뿔” 지역의 불안정을 초래한 네타냐후 정부의 가혹한 결정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란디니 사무총장은 "평화와 공동 안보, 민주주의, 그리고 제반 권리와 자유는 인권 존중 및 국제법 준수와 결코 분리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우리는 이탈리아 정부와 유럽 당국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략을 단호히 규탄하고, 즉각적인 휴전과 피해 민간인 구호를 위해 앞장설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즉각적인 소집과 국제적 적법성 회복을 위한 즉각적인 개입을 강력히 요구한다."
2. 프랑스노총 (CGT) (2026.1.3.)
https://www.cgt.fr/comm-de-presse/la-cgt-condamne-lagression-des-etats-unis-contre-le-venezuela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폭격을 감행했으며, 트럼프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납치를 정당화하고 나섰다.
프랑스노총(CGT)은 주권 국가에 대한 이러한 군사적 침략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번 작전은 석유 자원을 장악하기 위해 정권 교체를 강요하려는 명백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제국주의적 침략과 한 국가의 수장을 납치한 행위는 국제 사회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선례가 될 것이다.
프랑스 정부와 유엔(UN)을 비롯한 국제 사회는 이미 고조된 국제적 긴장을 더욱 심화시키는 이 파렴치한 침략 행위에 대해 지체 없이 대응해야 한다.
CGT는 민주주의와 민족자결권, 평화, 그리고 국제 질서에 대한 확고한 지지 의사를 재천명한다. 또한 CGT는 베네수엘라 국민과 굳건히 연대할 것임을 밝힌다.
3. 스페인 양노총 (CCOO/UGT) 공동성명 (2026.1.3.)
https://www.ccoo.es/noticia:746191—Firme_condena_al_ataque_de_Donald_Trump_a_Venezuela&opc_id=8c53f4de8f8f09d2e54f19daf8d8ed95
평화와 사회 정의, 국제 연대를 지향하는 스페인 노동자위원회(CCOO)와 노동자총연맹(UGT)은 오늘미국이 감행한 베네수엘라 폭격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납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주권 국가에 대한 일방적 무력 행사는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중대 범죄다.
유엔 체제와 다자주의를 무시한 이번 도발은 국제 법치주의를 잠식하고 글로벌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미국의 군사 개입은 분쟁 해결에 기여하기는커녕, 베네수엘라 노동계급과 민간인의 고통을 가중시킬 뿐이다.
마약 척결을 구실로 내세운 미국의 군사 작전은 실상 베네수엘라의 석유 자원을 탈취하려는 제국주의적 침략이다. 이는 라틴 아메리카를 미국의 ‘뒷마당’으로 간주하던 패권적 논리로의 회귀다.
국제 사회는 이 명백한 불법 행위 앞에 침묵해서는 안 된다. 유럽연합(EU)은 대외 정책 원칙에 따라 외교적 해법과 국제 규범 수호를 위해 즉각 행동해야 한다.
베네수엘라의 위기는 외부의 압력이나 무력 침공이 아닌, 정치적 대화와 주권적 절차를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 인권과 민주주의는 전쟁과 강요를 통해 수립될 수 없다.
우리는 미주노총(CSA)과 연대하여 민족자결권 수호와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재천명한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호전적 논리와 일방주의가 초래할 파괴적 결과를 엄중히 경고한다.
군사적 긴장과 강압에 맞서, 우리는 외교와 연대의 길을 지킬 것이다. 평화야말로 전 세계 노동계급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4. 브라질노총 (CUT) (2026.1.3.)
https://www.cut.org.br/noticias/nota-de-repudio-em-defesa-da-soberania-da-venezuela-e-da-paz-na-america-latina-cc8e
라틴 아메리카 최대 노동단체인 브라질노총(CUT Brasil)은 2026년 1월 3일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을 향해 자행된 미국의 중대한 외부 침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번 사태는 단지 한 주권 국가에 대한 공격을 넘어, 우리 지역 전체의 민주적 안정과 국제법의 근간을 뒤흔드는 정면 도전이다. 무력을 앞세운 베네수엘라 영토 주권 침해는 21세기에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제국주의적 행태다.
사태의 엄중함 앞에 CUT는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1. 노동계급의 연대:우리는 봉쇄와 제재, 군사 개입의 최대 희생자인 베네수엘라 노동계급과 굳건히 연대한다. 경제를 파탄 내고 일자리를 파괴하며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그 어떤 외부 압력에도 반대한다.
2. 민족자결권 수호:베네수엘라의 운명은 외부의 간섭이나 미국의 군사적·경제적 강요 없이 오직 베네수엘라 국민에 의해 주권적으로 결정되어야 한다.
3. 사회 정의와 주권:국가 주권의 수호 없이 노동권의 보호는 존재할 수 없다. 브라질 노동계급은 우리 대륙을 민중의 안녕과는 무관한 외세의 지정학적 각축장으로 만들려는 그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맞설 것이다.
4. 인권 수호와 원상복구:미국에 의해 자택에서 납치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실리아 플로레스 여사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한다.
우리는 무력이 대화를 압도하고 형제 국가의 주권이 짓밟히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민주주의와 평화, 사회 정의를 위한 투쟁은 국제적이며 결코 나뉠 수 없다.
베네수엘라에 평화를! 라틴 아메리카 민중에게 주권을!
5. 필리핀 센트로노총 (SENTRO) / 교육연구네트워크 (LEARN) 공동성명 (2026.1.5.)
https://www.facebook.com/sentrolabor/posts/pfbid02XMiyixwxCv4oN4HkepVg8CoTzNqyK6By2gFZ1mbM18CaLKsVa7HQru1RTtJBiLVDl
미 제국주의의 어두운 그림자가 다시금 라틴 아메리카 민중을 덮치고 있다. 먼로 독트린부터 냉전기 비밀 공작에 이르기까지, 이 대륙의 해방 투쟁은 언제나 현지 기득권 및 미국에 맞선 싸움이었다. 오늘, 미국의 파렴치한 행태는 ‘누가 권력을 쥐는가’라는 민주주의의 본질적 질문을 다시 부각하고 있다. 권력은 민중의 것인가, 아니면 식민 지배자와 독재자의 것인가?
노동교육연구네트워크(LEARN)와 필리핀진보노총(SENTRO)은 지난 1월 3일 밤, 미국이 자행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실리아 플로레스 부부 납치 사건을 강력히 규탄한다. 베네수엘라 수도를 공격하고 국가 수장을 납치한 것은 주권과 독립의 원칙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자, ‘힘이 곧 정의’라는 논리로 회귀한 국제 질서에 대한 전면 공격이다. 이번 카라카스 작전은 민주주의 파괴이자 식민주의적 폭거이며, 지정학적 위기를 심화시키는 범죄다.
미국 관리들이 국가 수장 납치를 계획하고 실행한 이 무도한 행위는 라틴 아메리카를 향한 미국의 식민주의적 망령을 다시 불러냈다. 트럼프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운영할 것"이라고 공언한 것은 공공 부문을 해체하고 신자유주의 정책을 강요하겠다는 선전포고다. 이는 노동 민중의 희생을 대가로 미국 다국적 기업의 배를 불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세계가 목격한 이번 사태는 미국의 정치·경제적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노골적인 ‘정권 교체’ 시도에 불과하다. 더욱 위험한 것은 미국의 이러한 선례가 다른 강대국들의 국제법 위반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이 영향권 내 국가의 수장을 마음대로 제거할 수 있다면, 우크라이나에서의 러시아 침략과 대만에서의 중국 행보를 무엇으로 막을 것인가? 현직 대통령조차 타국에 체포된다면, 망명객과 언론인, 노동운동가의 안위는 누가 보장하겠는가?
우리는 미국의 일방적 행동이 가져올 파열음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국제기구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유엔(UN)의 숭고한 비전에서 후퇴하는 것은 민주주의와 인권, 인류 연대의 정신을 훼손하는 일이다.
국제 노동운동계는 이번 사태를 우크라이나, 미얀마, 그리고 동남아시아 해상 긴장 등 노동자를 침묵시키고 자결권을 억압하려는 시도들과 결코 분리해서 보지 않는다. 바츨라프 하벨의 말처럼, 베네수엘라 노동자의 존엄이 짓밟힐 때 그 폭력의 메아리는 국경을 넘어 전 세계 노동계급의 존엄을 타격한다.
우리는 전 세계 노동자와 사회운동 세력,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미국의 폭거를 규탄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기존의 다자질서가 유엔 창설 당시의 본래 비전을 회복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개혁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6. 일본 젠로렌 성명 (2026.1.5.)
https://www.zenroren.gr.jp/stpr/5624/
현지 시간 1월 3일 새벽,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주변의 민간 및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신병을 확보해 미국으로 이송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베네수엘라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번 군사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다.
전국노동조합총연합(젠로렌)은 국제법과 유엔 헌장에 정면으로 반하는 이번 군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번 작전은 유엔 헌장 제2조 제4항의 무력 사용 금지 원칙을 위반한 것이다. 베네수엘라가 미국을 선제 공격하지 않은 상황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절차도 거치지 않은 이번 공격은 자위권 행사로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타국의 주권을 침해하고 국가 원수를 일방적으로 납치한 행위는 국제법을 위반한 야만적 폭거다.
미국은 역사적으로 세계 각국에 개입하며 정권 전복과 내무 간섭을 일삼아 왔다. 특히 중남미를 미국의 ‘뒷마당’으로 여기며 정당하게 선출된 정권에 쿠데타를 부추기는 등 패권주의적 행태를 반복했다. 마약 대책을 구실로 세계 최대 매장량인 베네수엘라의 석유 자원을 장악하려는 미국의 의도는 명백하며, 외부에서 강제적으로 정권을 전복하려는 목적 또한 정당성이 전혀 없다.
베네수엘라 정권의 인권 침해나 정치적 혼란에 대해서는 비판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공해상에서의 민간 선박 폭격, 해상 봉쇄, 유조선 나포 등 미국의 일방적인 경제 봉쇄와 군사 압박은 국제인도법 위반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이미 유엔 인권이사회 등을 통해 보고된 바 있다. 또한 미국 내부에서도 의회 승인 없는 대규모 군사 작전 강행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젠로렌은 미국의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일본 정부에 다음을 요구한다.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항의하고, 즉각 군사 작전을 중단할 것, 베네수엘라 국민의 주권과 민족자결권을 지킬 것을 트럼프 행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