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윤석열 사형 구형
참담한 역사, 기필코 끝내자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가장 비극적이고 분노스러운 장면을 목격했다. 검찰의 사형 구형이라는 준엄한 심판 앞에서, 윤석열은 결국 반성과 참회 대신, 오만함으로 일관했다. 노동자를 멸시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했던 권력의 끝이 이토록 추악하다는 사실에 형언할 수 없는 참담함을 느낀다.
윤석열은 불법 비상계엄으로 국회를 무력화하고 정치적 반대 세력을 제거하려 했다. 이는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공화국을 전복하려 한 명백한 내란 행위였다. 노동자 민중의 피와 희생으로 지켜온 민주주의를 총칼로 무너뜨리려 한 범죄 앞에 어떠한 관용도 있을 수 없다.
재판 과정 내내 보여준 윤석열의 태도는 어땠는가. 국가 최고 통치권자였던 자의 품격은커녕, 최소한 시민적 양심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이 자는 쏟아지는 증거와 증언 앞에서도 고압적 자세로 범죄 사실을 부인했다. 오히려 사법 체계를 조롱하는 듯한 태도로 일관했다.
특히 최후발언에서조차 “국가를 위한 결단이었다”거나 “정치적 보복”이라는 해묵은 변명을 늘어놓는 모습은, 윤석열이 얼마나 철저하게 자신만의 ‘권력 성벽’에 갇혀 있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를 지켜봤을, 파괴된 민생 현장의 노동자와 참사 유가족과 피해자를 향한 단 한 마디의 사과도 없었다.
윤석열 사형 구형은 반헌법적 행위와 민중 수탈에 대한 최소한의 법적 응징이다. 진정한 심판은 역사가 기록할 것이며, 노동자의 투쟁으로 완성될 것이다.
민주노총은 경고한다. 권력은 짧고 역사는 길다. 자신의 죄를 부정하며 끝까지 국민을 기만하려 한 윤석열의 이름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사법부는 오직 법과 원칙, 그리고 시민의 요구를 담아 준엄한 판결을 내려야 한다.
2026.1.14.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