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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

[보도자료] 2026 최악의 살인기업은 ‘HJ 중공업’

작성일 2026.04.21 작성자 대변인 조회수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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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 도 자 료

2026421()

성지훈 노동안전보건부장 010-2363-1844

() 0451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14| 대표전화 (02)2670-9100 | FAX (02)2635-1134

 

 

2026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

- <2026 최악의 살인기업>‘HJ 중공업

<시민이 뽑은 최악의 살인기업> ‘SPC’, ‘쿠팡선정

삼표 무죄판결 의정부 지방법원은 <최악의 판결>

2006년부터 노동건강연대, 매일노동뉴스, 민주노총은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산재사망 사고가 발생한 기업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하여 산업 재해 사고에서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고 처벌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은 산업재해가 개인의 부주의나 불운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니라 기업의 안전책임 방기, 위험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구조적 문제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사회적으로 알려내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에 기업의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매해 진행되고 있다.

 

2. <2026 최악의 살인기업>HJ 중공업이다. HJ 중공업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모두 8명의 산재 사망자가 발생했다. 2025116일 울산시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의 노후 보일러 타워 철거 과정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7명의 노동자가 매몰됐고, 전원 사망했다. 사고 직후 울산경찰청과 부산고용노동청은 김완석 HJ중공업 대표와 하청업체인 석철기 코리아카코 대표, 현장 책임자 등 6명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3. HJ 중공업은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사고 외에도 부산시 중구 오페라하우스 건설 현장에서도 산재사고를 일으켰고, 2026년에도 경기도 수원의 신분당선 공사 현장에서 중대산업재해를 일으켰다.

 

4.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는 최악의 살인기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5년 한 해 동안 3건의 중대재해를 일으켜 6명의 노동자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8건의 중대재해를 일으켰고 11명의 노동자를 사망하게 했다.

 

5. 삼정기업은 부산 반얀트리 신축공사 현장에서 6명의 노동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의 노동자가 죽고 27명이 다쳤다. 사고 이후 설계 도면에는 표기되어 있던 소방 시설이 실제로는 설치되지 않은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6. HJ 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삼정기업이 일으킨 산업재해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들은 모두 하청 노동자다. 하청 구조를 이용한 이윤 창출이 현장의 안전과 노동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는 사실이 여러 차례 증명됐지만 여전히 대기업들이 다단계 하청 구조를 통한 이윤추구에만 골몰하며 현장 안전과 노동자의 생명을 외면하고 있음이 다시금 드러난 셈이다.

 

7. <시민이 뽑은 최악의 살인기업>에는 SPC와 쿠팡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총투표 8,856 명 중 SPC4,200 (47.4%), 쿠팡이 3,763 (42.5%)를 얻었다. 투표 초기, 최근 전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된 쿠팡이 가장 많은 득표를 했지만, 지난 410SPC 삼립 시흥공장에서 손가락 절단 산재사고가 발생하면서 SPC에 대한 투표가 급격히 증가했다. 2025년 같은 시흥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망사고를 비롯해 그동안 수차례 중대재해 사고를 일으켜 온 SPC가 여전히 아무런 개선 없이 산재사고를 일으키는 구조에 머무르고 있음이 드러나 사회적 분노가 촉발됐다.

 

8. 투표는 막바지까지 박빙이었고, 전체 투표 참여의 절반가량이 두 기업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했다. 때문에 기획단은 적은 표 차이로 순위를 결정하는 것보다 두 살인기업 모두를 <시민이 뽑은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하는 것이 투표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사에 보다 부합한다고 판단해 두 기업 모두를 <시민이 뽑은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했다.

 

9. <최악의 판결상>은 중대재해처벌법 1호 판결인 삼표 채석장 붕괴 사건에 무죄를 선고한 의정부 지방법원(형사3단독 이영은 판사, 2023고단834)이다. 20221, 3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삼표 채석장 붕괴 사건은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건이다. 따라서 향후 법의 적용과 실효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법원은 삼표그룹의 정도원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하면서 경영자 책임을 강화한다는 중대재해처벌법의 법취지를 훼손했다. 어렵게 제정한 중대재해처벌법의 1호 판결에서부터 법취지를 훼손하며 최악의 선례를 남긴 이 판결을 2026 최악의 판결로 선정했다.

 

기자회견 순서

 

 

 

 

 

내용

발언

인사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 취지 및 순위 발표

전수경 (노동건강연대 활동가)

<2026 최악의 살인기업> HJ 중공업 규탄 발언

이경근 (플랜트건설노조 노안위원장)

<시민이 뽑은 최악의 살인기업> SPC 규탄 발언

임종린 (화섬식품노조 SPC파리바게트지회장)

<시민이 뽑은 최악의 살인기업> 쿠팡 규탄 발언

정동헌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장)

강민욱 (서비스연맹 택배노조 쿠팡본부장)

<최악의 판결> 선정 사유 발표

최정학 (중대재해전문가넷)

기자회견문 낭독

강규혁 (매일노동뉴스 대표)

퍼포먼스

최악의 살인기업 인증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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