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보 도 자 료 |
|
|
2026년 4월 21일(화) |
전호일 대변인 010-5331-8962 |
|
|
(우) 04518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3 경향신문사 14층 | 대표전화 (02)2670-9100 | FAX (02)2635-1134 |
||
화물노동자 사망에 민주노총 “자본·정부 책임”… BGF리테일 규탄 기자회견
○ 민주노총이 CU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을 규탄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 물류센터 앞에서 발생한 화물노동자 사망 사건에 대해 “자본과 정부의 책임”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살인기업 CU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이번 기자회견은 전날인 20일 경남 진주 CU 물류센터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가 파업 투쟁 중 대체차량에 치여 숨진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조합원들은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약 40명이 연좌농성을 진행 중이었고, 경찰이 이를 강제 해산하는 과정에서 대체차량 출차가 이뤄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민주노총은 화물연대가 파업 2주 동안 원청인 BGF리테일에 7차례 교섭을 요구했으나 원청이 응하지 않았고, 오히려 대체차량 투입으로 파업을 무력화하려 했다고 밝혔다.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여는 발언에서 “정당한 대화와 교섭을 요구한 것이 죽어야 할 이유냐”며 “동지의 죽음은 자본의 폭주와 공권력의 비호 속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자본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며 “민주노총은 교섭 요구 관철을 위해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수고용 노동자의 노동자 지위가 보장되지 않은 구조가 이번 참사의 배경”이라고 지적했다.
○ 김병철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이 사건은 사고가 아니라 사회적 타살이자 자본에 의한 살인”이라며 “노동자들은 마이너스 노동을 끝내기 위해 싸웠을 뿐인데, 원청은 교섭 대신 계약 해지와 손해배상으로 압박하고 대체차량을 투입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장에 있던 경찰도 대체차량 투입을 사실상 지원하며 참사의 공범이 됐다”고 주장했다.
○ 김진희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은 “파업 조합원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오히려 강제 해산을 진행한 직후 참사가 발생했다”며 “화물노동자들은 하루 12시간이 넘는 노동과 심야·휴일 운송, 상하차와 감정노동까지 감당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단계 하청구조가 저임금·고강도 노동의 원인”이라며 “정부는 특수고용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 민주노총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BGF리테일은 원청 사용자로서 책임을 인정하고 즉각 사과와 교섭에 나서야 한다”며 “경찰은 현장 대응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정부는 개정 노조법 취지에 따라 하청노동자의 교섭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향후 이번 사건의 책임 규명과 교섭 쟁취를 위해 총력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붙임]
1. 기자회견 개요
2. 기자회견문
3. 발언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