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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6일(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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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5·18 46주년 노동자대회…“오월 정신으로 7월 총파업 승리”
“내란세력 척결·원청교섭 원년 쟁취”조합원들, 옛 전남도청까지 행진
양경수 위원장 “오월 광주, 항쟁의 뿌리…노동현장 담장 넘는 민주주의 완성해야”
○ 민주노총이 16일 광주역에서 ‘제46주년 5·18민중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오월 정신 계승과 모든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대회 참가한 조합원들은 선언문을 통해 비정규직·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원청 책임 강화, 위험의 외주화 중단, 노동자 생명·안전 보장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7·15 총파업을 반드시 승리로 만들어낼 것”이라며 내란세력 청산과 민주주의 수호, 전쟁 반대와 평화 실현, 노동자 정치세력화 추진 의지도 밝혔다.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독재의 총칼에 맞선 광주 영령들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오월 광주는 노동자 시민이 함께 광장으로 나선 항쟁이었고, 87년 민주화 투쟁과 박근혜·윤석열 퇴진 투쟁으로 이어진 항쟁의 뿌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5·18 정신을 헌법에 새겨넣는 것은 다시는 이 땅에 독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역사를 부정하고 망언을 일삼는 자들을 척결하고 차별과 착취, 탄압과 폭력이 없는 세상을 향해 전진하자”고 밝혔다.
○ 양 위원장은 “광주에서 출발한 민주주의의 항쟁은 아직 노동현장의 담장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며 “하청·간접고용·특수고용 노동자들의 온전한 교섭권을 위해 원청교섭 원년을 쟁취하는 것이 오월 정신의 계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조합의 울타리 밖에서 고통받는 모든 노동자들을 위해 초기업교섭을 돌파하는 것이 오월 정신의 실현”이라며 “노동자 시민의 연대로 내란세력을 철저히 척결하고, 침략전쟁과 제국주의 회귀를 막아내자. 7월 총파업 투쟁으로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 환영사를 맡은 임보은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전남본부 수석부본부장은 “오월은 특별한 몇 사람의 역사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를 포기하지 않았던 연대의 역사”라며 “지금도 많은 노동자들이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탄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단지 임금 몇 푼 올리는 조직이 아니라 노동자가 사람답게 살기 위해 서로의 삶을 지키는 연대하는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 현장 투쟁 발언에 나선 이봉현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지부장은 조선대병원 청소·미화 노동자들의 현실을 전하며 “용역업체는 짧은 기간 안에 이윤을 남기기에 급급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들에게 돌아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힘없는 노동자들에게만 희생과 인내를 강요하는 사회가 아니라 노동자의 목소리에 책임 있게 응답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모든 노동자가 차별 없이 존중받고 모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 참가자들은 본대회를 마친 뒤 광주역을 출발해 NC백화점·유동오거리·수창초·금남로 4가를 거쳐 옛 전남도청 앞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46년 전 광주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민주주의를 외쳤던 그 길을 다시 걸으며 오월 정신을 되새겼다.
[붙임]
1. 대회 개요
2. 민주노총 위원장 대회사
3. 발언문
4. 선언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