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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2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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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103일·농성 182일… 민주노총 “우창코넥타 노동자 현장으로”
○ 민주노총은 22일 경기 수원 모베이스전자 앞에서 ‘빼앗긴 현장 되찾는다! 우창코넥타 투쟁승리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고 손병준 모베이스 회장의 책임 있는 대화 참여와 해고 노동자 원직복직을 촉구했다.
○ 이날 대회사에 나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우창코넥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은 지 6개월이 됐다며, 건실했던 회사의 특허와 자회사, 설비를 모베이스가 헐값 또는 무상으로 가져가면서 회사가 빚더미에 앉게 됐다”고 비판했다. 양 위원장은 “노동자 해고를 한 가정과 한 우주가 무너지는 것에 빗대며, 조합원들이 포기하지 않는 한 투쟁은 반드시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우창코넥타지회 김민정 지회장은 “지난 6년간 노동조합이 회사에 요구한 것은 과도한 임금 인상이 아니라 고용안정과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이었다”면서 파산 직전 핵심 특허와 자회사, 생산설비가 잇따라 계열사로 이전된 정황을 조목조목 짚었다. 김 지회장은 183일째 이어지는 거리 투쟁과 103일째의 단식농성을 언급하며, 노동자들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노총은 결의문을 통해, 모베이스전자가 자회사 우창코넥타를 인수한 뒤 기획파산을 통해 노동조합을 파괴하고 노동자 65명을 집단해고했다고 주장했다. 우창코넥타는 모베이스 인수 이전 32년간 적자를 낸 적이 없는 기업이었으나, 인수 후 3년 만에 우량 자회사였던 중국 가흥화창을 헐값에 이전하고 시세보다 약 4배 높은 가격으로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주요 특허권 6건을 무상 이전하고 생산설비·금형 등 주요 자산을 대규모 손상차손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부채비율이 약 100%에서 5,660%까지 치솟았고 결국 파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 민주노총은 이를 단순 경영 실패가 아닌 '기획파산'으로 규정하고, 국세청과 금융감독원에 조세 및 자본시장법 위반 의혹에 대한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0일 우창코넥타·모베이스전자 경영진과 손병준 회장을 상대로 사기파산, 강제집행면탈, 업무상 배임 혐의로 형사 고소·고발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 해고 노동자들은 집단해고 이후 천안에서 서울까지 약 100km 도보행진과 오체투지를 진행했으며, 이날 기준 현장 농성 182일째, 청와대 앞 무기한 단식농성은 103일째를 맞았다.김광수·한선이 위원장과 김민정 지회장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현재 지소영 부지회장이 네 번째 무기한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붙임]
1. 대회 개요
2. 투쟁 결의문
3. 발언문

